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중국 간첩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박순혁 씨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박 씨를 지난달 19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 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김희영 이사장이 중국 간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의 이혼이 SK하이닉스를 중국에 넘기려는 의도와 관련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SK가 친중적이고 위험한 행태를 자주 보인다"며 "중국이 SK하이닉스를 너무 갖고 싶어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씨는 수사 과정에서 "단순한 의견 표명이나 가능성 제기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발언의 반복성과 구체성을 근거로 '단순 의견 표현'으로 바라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박순혁 우공이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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