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지난 15일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 현장을 살펴보고 치료·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전국 70여 개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 운영기관 가운데 병원의 정신건강 위기 학생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교육청·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최교진 장관 외에도 김태경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과 김성천 정책보좌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최지윤 교육국장과 정성우 민주시민교육과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병원장, 양찬모 병원형 Wee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병원형 Wee센터와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실 등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를 청취했다.
원광대병원은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과 병원형 Wee센터를 연계해 학교 현장의 자살·자해 위험이 높은 학생에게 신속히 개입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 치료와 입원으로 연결하고 있다. 치료 이후에는 심리·정서적 회복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등 고위험군 학생의 치료와 일상 복귀를 돕는 통합적인 지원체계 운영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학생·학부모·교원과 교육청·병원 관계자들이 치료·회복 과정의 경험과 어려움을 나누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병원의 우수한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일영 병원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전문의 부족으로 진료 대기가 길어지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진료수가 인상과 센터 지원 강화를 통해 진료를 활성화하고 한 명의 아동·청소년이라도 더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이날 논의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초기 위기 대응부터 치료·회복, 학교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소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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