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목포 예술인들이 전시·공연·문화탐방을 통해 서로의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청주예총과 목포예총은 지난 4일 목포시 일원에서 ‘2026 청주·목포 자매결연도시 간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청주시와 목포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도시 간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목포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는 ‘청주·목포 자매결연도시 간 문화예술교류전’ 개전식이 열렸다.
전시에는 청주예총이 시화 10점·미술 15점·사진 15점 등 40점, 목포예총이 시화 13점·미술 18점·사진 12점 등 43점을 출품해 모두 8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분야별 작품상 시상도 진행됐다. 청주에서는 문인 부문 최운숙의 ‘획을 새기다’, 미술 부문 사윤택의 ‘깊은 햇살이 있는 날이면, 새는 오랜 시간 나무의 기억-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 사진 부문 강석규의 ‘염전의 흔적’이 작품상을 받았다.
목포에서는 문인 부문 노태연의 ‘작업모자’, 미술 부문 김희준의 ‘블루스타즈스토리’, 사진 부문 김동철의 ‘목포해양 W쇼’가 선정됐다.
양 도시 예술인들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성옥기념관 등 목포의 주요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는 교류 공연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목포음악협회 소프라노 설진희와 테너 한상우가 무대에 올랐으며, 청주국악협회 김은빈과 목포연예예술인협회 박선혜도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양 도시 예술인들이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청주와 목포가 예술을 매개로 전시·공연·문화탐방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예술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다”며 “양 도시 예술인들의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청주·목포 자매결연도시 간 문화예술교류전’은 오는 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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