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창원 재건축 조합장 ‘20억 성과금’ 추진···어떻게 생각하나

경남 창원의 한 정비사업 조합이 조합장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성과금 지급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에서는 전례가 없는 성과금이기 때문이다.

창원 재건축 조합장 ‘20억 성과금’ 추진···어떻게 생각하나

창원시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창원의 한 정비사업 조합이 조합장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성과금 지급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에서는 전례가 없는 성과금이기 때문이다.

24일 창원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창원시내 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최근 재건축 준공을 앞두고 ‘조합 임원 및 대의원 등 성과금 및 지급 계획(안)’을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안건에는 조합장 성과금 ‘20억원’을 포함한 임원들의 인세티브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은 지급 사유로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사업비 절감 또는 조합원 부담 경감, 안전하고 품질 높은 아파트 건설 등을 들고 있다.

이처럼 창원을 포함해 경남지역에서 재건축 조합장에게 거액의 성과금 지급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거액의 성과금 추진 사례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지역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성과금 지급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조합원들은 그 규모가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안건은 8월말 열릴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해당 재건축 아파트는 2019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했으며, 오는 9월 150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추진을 잘하는 조합장을 스카우트까지 하기도 한다”면서도 “지방에는 거액의 성과금을 준 사례는 없다 보니 찬반 논란이 있는데, 조합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