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글로벌BD본부 허영진 실장 발표
차바이오텍은 바이오코리아 2026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글로벌BD본부 허영진 실장은 행사 오픈세션에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심장 K-Bio CIC’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조성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CGB(Cell Gene Bioplatform)’ 내에 약 1만㎡ 규모의 ‘K-Bio 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하고 연내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io CIC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첨단 실험장비와 특수 연구시설, 공유 인프라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임상시험 접근성, GMP 생산, 사업개발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글로벌 사업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의 운영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 시 인프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협력 프로그램, 정기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차바이오텍은 그룹 차원의 수직 계열화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 입주 기업들은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CDMO 생산시설과 임상시험센터, 연구기관 및 병원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K-Bio CIC를 아시아 대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육성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심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국내 바이오 산업이 단순 연구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연구·임상·생산·투자까지 연결하는 ‘풀 밸류체인 지원 구조’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약점인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성공 여부는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협력 네트워크가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술이전(L/O)과 상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력이 K-Bio CIC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인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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