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민생지원금 지급 당시 즉석밥·라면·계란 등 생필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는 이번에도 ‘생활 필수품 중심 소비 확대’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에 국내 주요 편의점은 생필품 중심 할인과 번들·페이백 등 혜택을 강화하며 ‘장바구니 물가’ 선점 경쟁에 들어갔다.
CU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생필품 중심의 2500여 종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민생 안정과 생활물가 부담 완화에 나선다. CU 제공 [뉴스락]
CU
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40일간 통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기존 월 통합행사 2400여 종에 더해 라면·즉석밥·주류·신선식품 등 50여 종을 추가 구성했다. 번들 중심 대용량 할인 구조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사히, 삿포로 등 수입맥주 6입 상품은 최대 56%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인기 컵라면 6입 번들은 6000원대에 판매된다. 즉석밥은 2+2 행사 위주로 반값 수준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냉동 대패삼겹살·계란 등 신선식품도 포함됐다. 화장지 24롤, 물티슈, 휴대용 티슈 등 생활용품 역시 유사 상품 대비 40% 낮춘 가격에 판매한다. 탄산음료는 1+1, 스낵류는 2+1 행사로 구성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지원금이 실질적인 소비 여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필품 중심의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GS25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 2500여 종 이상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GS25 제공 [뉴스락]
GS25
는 지원금 지급 시작일인 4월 27일부터 5월 말까지 PB 상품 중심 할인 전략을 펼친다.
‘혜자로운’, ‘리얼프라이스’ 등 대표 PB 상품을 중심으로 25%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동시에 라면·스낵·아이스크림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일상 소비재 46종을 대상으로 ‘초특갓세일’을 진행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는 5월에는 2500여 종 이상의 상품에 대해 대규모 실속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간편식부터 가공식품, 주류, 비식품군까지 전 상품을 아우르는 행사가 준비됐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생활 필수품과 일상 소비재 중심으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통해 소비 활성화와 내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고유가 상황 속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달 한 달간 생필품을 필두로 총 2천여종의 상품에 대한 고유가 생활안정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뉴스락]
세븐일레븐
은 5월 한 달간 약 2000여 종 상품을 대상으로 생활안정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과거 소비쿠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계란·두부·콩나물 등 식탁물가와 직결된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신선식품의 경우 식탁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계란, 두부, 콩나물을 비롯해 총 18종의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공동소싱한 육류 상품 2종은 반값 할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하절기 대표 과일인 참외도 세븐일레븐 신선 스테디셀러 시리즈인 ‘프레시팜’ 상품으로 2입 상품을 1+1행사로 더욱 풍성하게 이용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탄산음료와 주류 등 계절 수요가 높은 상품군도 1+1과 가격 할인을 진행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소비쿠폰 사용 기간 동안에 나타난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장바구니 필수 품목과 하절기 수요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해본 만큼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내수 소비 활성화와 생활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보다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24 제공 [뉴스락]
이마트24
는 카드 할인과 페이백 등을 결합한 ‘연계 할인’을 통해 소비 수요를 공략한다.
우선, 5월 한 달간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생활 필수품 50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선제적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대상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일까지, 자사의 PL브랜드인 ‘옐로우(Ye!low)’의 전 품목(109종)과 계란, 라면, 생수, 세제 등 생활 필수품 11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30% 페이백을 제공한다.
하이트 테라캔, 롯데아사히 수퍼드라이생맥주캔 등 인기 맥주 번들 9종에 대해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20% 페이백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은 고객들이 가까운 이마트24 가맹점에 방문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생필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달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부터 8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