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은 오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중원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 '상자 속 세상'을 개최한다.
충북 증평군은 오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중원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 '상자 속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카메라가 단순한 촬영기기를 넘어 개인의 삶과 사회를 기록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기억을 저장하는 매체로 발전해 온 과정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1900년대 카메라부터 현대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모두 38종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시대별로 달라진 카메라의 형태와 기능을 살펴보며 사진문화의 발전 과정과 카메라가 일상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기록의 상자', '일상의 상자', '소통의 상자', '기억의 상자'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기록의 상자'에서는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사건을 담아온 기록 매체로서의 카메라를 소개한다. '일상의 상자'는 평범한 순간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는 사진의 가치를 보여준다.
'소통의 상자'에서는 영상통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실시간 소통 도구로 진화한 카메라의 역할을 다룬다. '기억의 상자'에서는 세대를 넘어 기억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매체로서의 의미를 조명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상 필름 관찰'을 통해 필름이 이미지를 기록하는 원리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영수증 즉석카메라 촬영 및 포토월'에서는 영수증 형태로 출력된 사진을 전시장 포토월에 부착해 관람객들이 함께 하나의 기록물을 완성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0월 10일에는 증평 인삼골축제와 연계한 문화공연 '필름에 담긴 선율'이 열린다.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공연을 통해 영화 속 장면과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과 휴관일 등 자세한 내용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주희 중원대학교 박물관장은 "카메라가 우리의 일상과 기억을 어떻게 기록하고 연결해 왔는지를 경험하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카메라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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