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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주간 전망대] 중동 리스크 완화…기업 실적 주시하는 투심, 6000P ...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코스피의 2026년 당기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진행 중이며 12개월 선행 PER은 8.8배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전쟁 변수와 무관하게 실적 방향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

[증시 주간 전망대] 중동 리스크 완화…기업 실적 주시하는 투심, 6000P ...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이번 주(13~17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협상 소식 등에 전쟁 이슈에서 기업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전에 불만을 품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속행했다는 점에서 협상 결렬 시에도 전황 악화보다는 휴전 연장 및 재협상을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코스피의 2026년 당기순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진행 중이며 12개월 선행 PER은 8.8배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전쟁 변수와 무관하게 실적 방향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되는 상황으로 전쟁 리스크 완화 시 위험자산 선호 회복 속도는 빠를 가능성 높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400~6200선으로 제시했다. 주중 미국 금융사를 신호탄으로 1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시장은 여전히 AI 관련 업종 등에 의존하고 있다. 중동 분쟁, 경기 우려, 사모대출 등 매크로 노이즈 따라 실적 호재가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이다”라며 “11일 미국 이란 협상 예정이나 이란이 제시한 10개 협상안에 우라늄 농축 허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단기간 내 합의 도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미 연준 의장 후보자인 케빈 워시 인사청문회가 16일 개최 예정으로 일부 의원이 파월 의장 관련 수사 종료 전까지 인준 반대 입장 표명하며 인준 과정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청문회에서 원칙론적 발언 시 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할 가능성 있는 동시에 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 심리를 자극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미국 3월 CPI 컨센서스는 3.4%로 전월(2.4%) 대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4일 발표될 3월 PPI 또한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반영되며 소비자 물가 전가와 동시에 기업들의 마진 압박 우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전망은 상향되고 있으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주가와의 괴리는 확대 중”이라며 “매크로 지표 등 주요 변인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꼬인 실타래와 같이 얽혀 있는 상황으로 지정학적 충돌이 완화된다면 빠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군사활동처럼 돌발 변수 등장 가능성은 잔존하나 큰 틀에서 종전으로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증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구간인 만큼 낮은 밸류에이션과 강한 이익 모멘텀이라는 호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전략적 관점에서 종전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에 집중하되 협상 과정에서의 노이즈와 단기 심리변동을 활용하는 전술적 대응 권고한다”며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와 성장주/소외주(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 이익 전망치도 탄력적으로 상향 중으로 코스피의 내년 이익 증가율은 2월 말 13%에서 현재 17.5%로 상승했다”며 “이익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올해와 내년 이익 기대감이 모두 개선되고 있는 업종인 반도체, IT H/W, 증권, 기계, 2차전지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13일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회의, 15일 한국 3월 실업률, 16일 중국 1분기 GDP· 미국 3월 산업생산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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