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100㎏ 이상급 동메달 획득
아시안게임 2대회 연속 메달
100㎏ 이상급 한주엽도 동메달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민국 유도 남자 중량급 '간판' 김민종(26·양평군청)이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 한주엽(27·하이원)도 동메달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아랍에미리트)와 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 했다. 그러나 8강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다시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왔다. 마고메도마로프를 만났다. 2022 항저우 대회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다. 결승 대진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매치업이다.
경기는 팽팽했다. 치열한 접전이다. 포인트 없이 지도 2개씩 받은 상태로 연장까지 갔다. 연장 시작 41초 왼쪽 옷깃을 강하게 움켜잡은 후 상대 오른쪽 다리를 걸어 완벽하게 넘겼다. 한판승이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냈다.
100㎏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 한주엽은 마라트 바이카무로프(카자흐스탄)를 꺾고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이 경기 또한 치열했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고, 탐색전도 계속됐다. 지도 2개씩 받으며 끝까지 갔다.
경기 후반 갈렸다. 1분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이게 들어갔다. 유효를 받으며 포인트에서 앞섰다. 이 포인트를 끝까지 잘 지키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주엽은 원래 90㎏ 이하급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개인전 메달 획득은 실패했다.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 2024년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그랜드 슬램 대회 동메달 2개 등 따냈다.
지난해 8월부터 100㎏ 이하급으로 바꿨다. 올해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동메달 하나 따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은 생애 첫 메달이다.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동메달 기회가 있었다. 그레고리안 아람(아랍에미리트)에게 패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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