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석유제품 바로 가격 오르면 독과점 지위 남용”野 “‘오일 쇼크’ 가능성…최악 시나리오 대비해야”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동 전쟁으로 발생한 나프타(납사)와 원유 공급 불안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만났다. 기업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나프타와 원유 가격이 치솟는 상황을 언급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을지로위원회가 연 석유화학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LG화학·여천NCC 등 석유화학 업계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석화 업계는 중동 사태로 경영 전반에 애로사항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여천NCC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600달러였던 나프타 실물을 사려면 이제 1100달러 이상을 줘야 하는데,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다”고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화 업계는 전쟁 이전에도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매우 어려웠는데, 중동 사태가 종료돼도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을지로위는 ▲나프타 수출 물량에 대한 국내 전환 ▲납품대금 연동제 가동 ▲석유제품 관련 가격 인상 모니터링을 언급했다. 특히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했을 때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적용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을 점검하기 위해 조만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기업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을지로위 소속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기존에 정상 가격으로 수입된 원유에 기초해 합성수지를 만드는데, 바로 가격이 오르는 건 독과점 지위 남용이 아닌가”라며 “전방산업 부분에선 플라스틱 업체들이 재료값이 많이 올라 납품 대금이 올라야 하는데, 대기업과 간담회를 하면서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동사태 관련 정유업계 대표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국민의힘도 이날 SK에너지·GS칼텍스·HD 현대오일뱅크·S-OIL 등 정유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정유업계는 간담회에서 ▲비축유 방출 규모와 시기 공유 ▲수입원 다변화 관련 운임 지원 확대 ▲유류세·관세 등 납부 유예 ▲원료용 중유의 개별소비세 면제 등을 건의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정부가 중동 전쟁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급격히 확대되며 4차 오일 쇼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며 “사태가 3월 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 공급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외교, 안보,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 대응체계 마련 요구된다”고 했다.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빨리 결정해야 기업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만큼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세제 관련 부분은 제가 조세위원장이니 다음 주라도 재경위에서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동發 위기’에 정유·석화 업계 만난 국회… 민주 “납품대금 연동...
특히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했을 때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적용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을 점검하기 위해 조만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기업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을지로위 소속 김남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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