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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협상’ 기대에 코스피 2.74% 급등…SK하이닉스 장중 112만원 돌파

삼성전자(2.74%), SK스퀘어(10.34%), 현대차(2.72%), 삼성전자우(2.09%), 기아(1.22%), 두산에너빌리티(0.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상승...

‘중동 협상’ 기대에 코스피 2.74% 급등…SK하이닉스 장중 112만원 돌파

신한은행 딜링룸 [사진=신한은행]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14일 큰 폭으로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12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026.52까지 오르며 6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회복한 것은 30거래일 만이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8301억원, 기관은 1조25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392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06% 오른 110만3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112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2.74%), SK스퀘어(10.34%), 현대차(2.72%), 삼성전자우(2.09%), 기아(1.22%), 두산에너빌리티(0.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중동 전쟁이 종전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이 첫 협상 결렬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지만, 시장은 여전히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대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매우 간절하게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재차 부각된 협상 기대감에 장중 전쟁 이후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며 “코스닥도 로봇, 우주 등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1100선을 기록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81.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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