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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리스크] 휴전 기대감에 코스피 5700 회복 눈앞…환율도 소폭 하락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대부분 업종이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중동 리스크] 휴전 기대감에 코스피 5700 회복 눈앞…환율도 소폭 하락

코스피 2.25%, 코스닥 1.06% 상승…비트코인도 반등

반도체주 강세에 투자심리 개선…대형주 중심 상승세↑

뉴욕증시 하락·국제유가 급등 속 변동성 확대 우려 지속

사진=뉴시스

25일 국내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 오른 5680.33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06% 상승한 1133.31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대부분 업종이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1493.0원에 개장했으며 장중 149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과 증시 흐름에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둘러싼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이란에 한 달간의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는 일단 안도 심리가 형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에너지 수송로와 관련된 ‘의미 있는 제안’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협상 진전 기대를 자극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데다 이란 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8%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7%, 0.84% 하락 마감했다.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도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5%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고 향후 연료 공급 차질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야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흐름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99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휴전 기대감이 이어질 경우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도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4% 오른 1억52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0.82%, 솔라나는 1.05%, 리플은 0.76%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중동 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가 투자심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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