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후보와 민형배 후보가 동부권발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한국농어촌방송=김정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주철현·민형배 후보가 26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이날 정책 연대를 통해 통합 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우려되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동부권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의료·에너지 분야의 구조적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책 연대가 사실상 후보 단일화 수순이 아니냐는 질문에 주철현 후보는 “단일화라는 표현은 성급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동부권을 대변해온 후보와 광주의 비전을 가진 후보가 정책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과정”이라며 “누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해당 공약은 통합 특별시 핵심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정원 분산 배정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에 대해 민형배 후보는 “단순 분산이 아닌 통합 대학 체제 기반의 유기적 캠퍼스 운영”이라며 “동·서부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해 전남형 공공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기업 유치 가능성과 관련해 두 후보는 “글로벌 기업은 입지 조건으로 판단한다”며 “전력과 용수, 부지 공급 속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충분히 유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본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되, 최종 후보가 공동 정책을 이어받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