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빅테크의 견조한 실적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역사적인 고지에 올라섰다.
현지시간 1일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만5000선을 돌파했으며, S&P 500 지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강력한 이익 창출 능력이 확인되면서, 고물가와 금리 압박이라는 중력을 이겨낸 한 주였다.
주요 지수 및 매크로 지표
항목
종가
당일 변동
주간 등락률
나스닥 종합
25,114.44
▲0.89%
+1.12%
S&P 500
7,230.12
▲0.29%
+0.91%
다우 산업
49,499.27
▼0.31%
+0.55%
미 국채 10년물
4.378%
연 수익률 기준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9% 오른 2만5114.44에 마감하며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선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주간으로는 1.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 역시 이날 전장 대비 0.29% 상승한 7230.12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S&P 500은 4월 한 달간 10% 급등하며 2020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S&P 500 지수는 0.91% 올랐다.
반면,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0.31% 내린 4만9499.27에 마감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주간 단위로는 0.55%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0.87% 상승했으며, 주간으로는 0.78%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도주 및 약세주
이번 주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이었다. 알파벳은 이날 0.23% 올랐으나,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호조와 AI 인프라 투자 상향 조정에 힘입어 한 주간 무려 11.99% 폭등하며 종가 385.69를 기록했다.
제약주인 일라이릴리(LLY)는 이날 3.07% 급등하며 주간 8.98%의 높은 수익률을 냈고, 유나이티드헬스(UNH)는 이날 0.46% 내렸으나 주간으로는 3.9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META)는 SNS 이용자 감소와 자본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이번 주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타는 이날 0.52% 하락했으며, 주간으로는 9.82% 급락한 608.74에 마감했다.
시총 1위 엔비디아(NVDA) 역시 이날 0.56% 내리며 주간 4.72%의 조정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이날 1.63% 올랐으나, 주간으로는 2.40% 하락하며 한 주를 마쳤다.
매크로 환경 및 금리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이슈는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0%를 기록, 작년 4분기(0.5%)보다 성장세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를 밝힌 이후 유가 급등 우려가 잦아들며 증시 랠리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78%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5월에도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기업들이 이익을 내는 한 주가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인텔이 4월 한 달간 114% 급등하는 등 AI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이익 전망 상향이 투자심리를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 다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간의 AI 투자 효율성 평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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