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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의 김광석 찾는다”…대구 중구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 개최

대구 중구가 고(故) 김광석의 음악 유산을 잇기 위해 전국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오를 무대를 마련한다.

“제2의 김광석 찾는다”…대구 중구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 개최

대구 중구 김광석길에서 열리는 제12회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가 10월 6일까지 전국 아마추어 음악인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가 고(故) 김광석의 음악 유산을 잇기 위해 전국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오를 무대를 마련한다.

(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은 김광석길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김광석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2026년 제12회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전국의 아마추어 가수와 공연팀을 대상으로 한다.

연예기획사와 음반사,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맺었거나 현직 프로가수로 활동 중인 경우에는 참가할 수 없다. 이 대회에서 이미 입상한 경력이 있어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10월 6일 낮 12시까지 고 김광석의 노래 가운데 1곡을 부른 공연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린 뒤 네이버 폼으로 신청서를 내야 한다.

심사는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영상 심사에서 20팀을 뽑고, 이들은 10월 16일 오후 5시 현장에서 2차 심사를 받는다. 여기서 살아남은 10팀이 11월 7일 오후 6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 무대에 선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2팀 각 100만원으로 5팀에 모두 1200만원과 상패가 돌아간다.

김광석은 1964년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다섯 살 무렵까지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중구는 이 인연에 착안해 2010년 방천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전성시 사업’의 하나로 방천시장 옆 신천 둑방 골목에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조성했다.

길이 350m 골목 옹벽은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담은 벽화와 조형물로 채워졌고, 야외공연장과 음향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는 이 김광석길을 무대로 삼아 이어져 온 대표 음악 행사로, 대구 중구청이 주최하며 전국의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김광석의 노래로 실력을 겨뤄왔다.

2022년 대회는 총상금 1100만원 규모로 열렸고, 올해는 상금을 1200만원으로 늘려 규모를 키웠다.

류규하 이사장은 “김광석의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개성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며 “김광석의 음악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뜻깊은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모집 공고는 (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과 대구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2026 김광석나의노래다시부르기대회’에서 받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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