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정치는 완전히 끝냈다”고 선언한 가수 김흥국이 이번에는 모자를 벗고 민머리를 공개했다.
김흥국은 17일 생애 처음으로 탈모 치료제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의 탈모 상태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평소 모자를 즐겨 착용했던 만큼 확 달라진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흥국은 오랜 시간 탈모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80년대 초반 데뷔할 때만 해도 머리숱이 정말 많았다”며 ‘호랑나비’가 크게 히트한 뒤 바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 조금씩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탈모는 오랜 고민거리가 됐다. 과거 방송에서 탈모 사실과 가발 착용 사실을 공개했던 김흥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상태가 더욱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러기아빠 생활도 했고,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며 “그러다 보니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다. 나중에는 머리가 거의 다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김흥국은 정치적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며 여러 차례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말 정치 활동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정치는 완전히 끝냈다. 이제 관심도 없다”며 연예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올해 1월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 활동으로 돌아왔고,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응원 활동에도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감춰왔던 탈모까지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흥국은 탈모 치료제 모델 발탁에 대해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985년 1집 ‘떠나간 내님’으로 데뷔한 김흥국은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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