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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의과대학 후보지로 전남광주시 지정…목포·순천대 통합 서둘러야

정부가 전남광주시를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했다.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지 결정인데, 두 대학이 통합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자칫 의과대학을 다른 지자체에 넘겨 줄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의과대학 후보지로 전남광주시 지정…목포·순천대 통합 서둘러야

정부 의과대학 후보지로 전남광주시 지정…목포·순천대 통합 서둘러야

정부는 지난 6일 두 대학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서 요청

경상북도와 전남광주시를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지정

두 대학 통합 없을 경우 경상북도에 의과대학 내어줄 수도

두 대학 갈등 양상 속 제기되는 공모 방식은 사실상 불가능

2026년 08월 07일(금) 14:03

정부가 전남광주시를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했다.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후보지 결정인데, 두 대학이 통합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자칫 의과대학을 다른 지자체에 넘겨 줄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전남광주시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지난 6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추진 계획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정부는 2030학년도 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 중임에 따라 지역의대 설립 기획단 논의를 거쳐 경상북도와 전남광주시(舊 전남)를 의과대학 신설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오는 20일까지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은 목포대와 순천대에 각각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울러 대학에 의과대학 신설 계획서를 제출 시 대학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요청은 두 대학의 통합 없이는 의과대학도 신설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정부가 두 대학에 나란히 공문을 보내 전남광주시를 의과대학 신설 후보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은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대학은 현재 의과대학 소재지를 놓고 대학 통합의 평행선을 걷고 있다.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는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양 대학이 각기 공모 방식을 통해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공모 방식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고,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의과대학 신설만을 고려 중인 것이 확인되면서, 두 대학이 대학 통합 신청서 제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교육부는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의 요청으로 두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기한을 오는 10일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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