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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절단·베임·찔림 재해자 매해 1만명 이상… 재해 노동자 돕는 캠페인 진...

카카오같이가치 등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거나 자신의 손톱 하나에 초록색 매니큐어를 칠하고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를 통해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약속에 동참할 수 있다.

절단·베임·찔림 재해자 매해 1만명 이상… 재해 노동자 돕는 캠페인 진...

2025년 산업재해 현황 중 사고재해자 통계 / 고용노동부.

절단·베임·찔림 재해자들이 매해 1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엔 1만1418명이 해당 유형 산재를 당했다.

절단·베임·찔림 재해자와 관련해 노동당국이 가장 최근에 낸 통계는 2025년 산업재해 현황이다. 이에 따르면 절단·베임·찔림으로 1만1418명이 재해를 당했다.

산재의 10%가 넘는 수치로, 넘어짐(2만8606명, 25.2%), 떨어짐(1만3277명, 11.7%), 끼임(1만2240명, 10.8%) 다음이다.

과거 통계를 봐도 매해 1만명 이상이 산업현장서 절단되거나 베이고 찔려 다친다.

주로 목재를 다루는 업계나 서비스업계 등에서 이 같은 재해가 많이 난다. 치료를 비롯해 예방 및 직업복귀 모두 중요한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에 전태일의료센터가 주축이 된 관련 캠페인이 진행돼 주목된다.

센터에 의하면 산재로 손가락을 잃거나 심각한 화상 및 흉터를 입은 노동자의 회복을 돕고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망을 구축키 위한 ‘그린손가락(GreenFinger)’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안전을 상징하는 초록(Green)과 잃어버린 손톱을 그리다(Draw)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상처 회복과 사고 예방 두 축으로 산재 노동자 직접 지원, 안전 키트 현장 보급, 인식 개선 활동이 전개되는 것.

먼저 손가락 절단, 화상, 흉터 등을 입은 노동자들에 ‘파라메디컬 타투’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세계적인 타투이스트 도이(DOY)와 그가 소속된 타투유니온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실제 손톱과 유사하게 묘사하거나 흉터를 예술적으로 커버해 노동자의 심리적, 심미적 회복을 돕는다.

작업 전 의학적 안전성 검토와 심리 상담까지 제공, 노동자의 자존감 회복과 온전한 일터 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공방, 요식업, 소규모 제조 사업장엔 그린손가락 안전 키트가 보급된다.

의학계 전문적인 자문을 거쳐 실제 절단 사고 발생 시 접합 수술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린손가락 안전키트 / 전태일의료센터.

키트 내부엔 절단 방지 안전장갑, 절단 조직 괴사를 막고 안전하게 보관·이송할 수 있는 냉장 응급키트(냉각팩, 멸균거즈, 식염수 등), 위급 시 지체 없이 119와 가장 가까운 수지접합 전문병원에 연락할 수 있는 골든타임 매뉴얼 보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안전 키트는 2024년 대학생 캠페인 팀 ‘두손지킴이’의 초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현장의 실효성을 극대화한 결과물이다.

시민들도 재해자들을 위한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다. 카카오같이가치 등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거나 자신의 손톱 하나에 초록색 매니큐어를 칠하고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를 통해서도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약속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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