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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프레더릭 와이즈먼 영화세계 조명

현대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회고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프레더릭 와이즈먼 영화세계 조명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 포스터/ 전주영화제작소

현대 다큐멘터리 영화의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회고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영화제작소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고전은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시작으로 서울아트시네마, 부산 영화의전당, 광주독립영화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을 거쳐 진행된 전국 순회 상영의 마지막 일정이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은 지난 60여 년 동안 사회 제도와 공공기관, 인간의 삶을 관찰하는 독창적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온 세계적인 거장이다.

그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회 시스템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회고전은 와이즈먼 감독의 작품을 관리하는 지포라 필름이 2024년 오리지널 16㎜ 네거티브 필름을 4K 디지털 포맷으로 복원하면서 마련됐다.

미국 의회도서관과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 듀아트 랩, 골드크레스트 포스트 프로덕션 등의 협력 아래 1967년부터 2006년까지 제작된 작품 33편이 5년에 걸쳐 복원됐으며, 와이즈먼 감독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완성됐다.

전주 상영에서는 감독의 데뷔작인 '티티컷 풍자극'을 비롯해 '청소년 법원', '임사', '동물원', '메뉴의 즐거움-트와그로 가족' 등 대표작 5편을 선보인다.

특히 법과 인간성의 문제를 다룬 '청소년 법원',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동물원', 5시간 49분 분량의 '임사', 4시간에 달하는 '메뉴의 즐거움-트와그로 가족' 등은 대상에 대한 장시간 관찰을 통해 의미를 발견하는 와이즈먼 특유의 다큐멘터리 미학을 보여준다.

상영 기간 중 씨네토크도 마련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티티컷 풍자극' 상영 후 장병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가 '프레더릭 와이즈먼: 논픽션의 구조'를 주제로 작품 세계를 심층 해설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는 특별 카탈로그 '전작전: 프레더릭 와이즈먼'도 판매된다.

상영시간표는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디트릭스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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