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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세 씨가 말랐다‥"젊은 층은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전세 씨가 말랐다‥"젊은 층은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뉴스데스크

양소연

전세 씨가 말랐다‥"젊은 층은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전세 씨가 말랐다‥"젊은 층은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2026-06-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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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매물이 나오면 일단 잡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물량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50세대가 넘는 서울 구로구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전세 매물은 단 3건 남았습니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이 꾸준히 찾다 보니 일단 잡고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예진/공인중개사 (서울 구로구)]

"전세가 없다보니 월세 가격을 1억 원에 250(만 원) 수준으로 올리더라도 실제로 거래가 되는 현상이 발생…"

서울 용산구도 비슷합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도 전세 매물은 거의 없습니다.

젊은 층들은 살 집을 찾아 외곽으로 밀려납니다.

[임성식/공인중개사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도 많은 물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은 없다, 그러니까 자꾸 서울 근교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이달 초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1년 전보다 26% 줄었습니다.

월세도 20% 가까이 줄었고, 특히 전세는 더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반면 가격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서울 기준 30평대 전세 보증금은 6억 9천만 원으로, 작년보다 8% 뛰었습니다.

6월 둘째 주 전세수급지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며 5년 반 만에 가장 나빠졌습니다.

결국 전월세 해법은 공급 확대입니다.

하지만 당장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건 어렵다 보니, 역세권에 질 좋은 오피스텔이나 공공매입주택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혁우/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민간 차원에서 가장 단기간에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는 건 비아파트거든요. 비아파트를 매수해서 시장에 임대로 공급을 한다고 했을 때 취득세 증가를 완화해 준다든지…"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 민생 대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며 주거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전세난을 가장 앞줄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청년층을 위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세훈, 서두범, 한재훈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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