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아카데미 15번째 강연이 21일 오후 7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기연 오페라코치·이기연오페라연구소 대표가‘인생이 보이는 오페라하우스’라는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이기연 대표는 대중에게 ‘전국민의 음악코치’로 알려진 오페라코치로, 현재 이기연오페라연구소를 이끌며 오페라와 클래식을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오페라코치 과정을 수학한 그는 이후 강연과 음악교육, 공연 및 문화예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번 강연의 제목인 ‘인생이 보이는 오페라하우스’에 오페라를 단순히 감상하는 음악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로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강연에서는 ‘나비부인’과 ‘미스 사이공’ 등을 예시로 들어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원우들의 오페라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강의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내며, 오페라에 담긴 사랑과 갈등, 성공과 좌절, 선택과 희망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이 우리 삶에 던지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 대표는 ‘라트라비아타’, ‘마리 뒤플레시스(동백꽃 아가씨)’,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카르멘’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등장 인물들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히 오페라의 줄거리나 음악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를 빛낸 작곡가와 성악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예술은 왜 인간의 삶에 필요한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의 답변을 원우들과 함께 찾아나섰다.
이기연 대표는 “오페라는 어렵고 특별한 사람들만 즐기는 음악이 아니라 결국 우리들의 사랑과 삶, 선택과 갈등을 이야기하는 음악”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했던 분들도 음악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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