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교육감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100% 반영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예비후보…다음주 중 3일간
2026년 04월 21일(화) 19:50
전남광주통합특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왼쪽부터 이정선, 김해룡, 고두갑 예비후보가 2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추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정선 캠프 제공>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광주권과 전남권을 기반으로 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세력 결집에 나서면서 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세 후보는 2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고, 당선 이후에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2개 기관을 추첨해 진행하며, 광주 440명·전남 560명 등 총 1000명의 유효 표본을 적용한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사기간은 다음 주 중 3일간이다.
단일후보 선출 이후에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개편과 예산 방향, 중장기 과제를 검토하고, 이후 교육감 직속 상설 자문기구를 설치해 정책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 후보의 핵심 공약도 합의문에 반영됐다. 교육복지 확대, 교권 회복, 안정적 통합 교육체계 구축과 AI 연계 캠퍼스 조성 등 각 후보의 정책 비전을 공동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 후보는 “이번 합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시도민 앞에 약속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광주권에서 이정선·정성홍 후보, 전남권에서 강숙영·고두갑·김대중·김해룡·장관호·최대욱 후보 등 8명이 출마했다. 광주·전남 진보 진영에서는 정성홍·장관호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중이며, 김대중·최대욱 후보 측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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