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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100세 이상 8604명…인구대비 광역 전남·기초 고흥 1위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100세 이상 인구가 10년 만에 2.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00세 이상 8604명…인구대비 광역 전남·기초 고흥 1위

전국 100세 이상 8604명…인구대비 광역 전남·기초 고흥 1위

국가데이터처, 2025 인구 총조사

고령자 10년 새 2.7배 폭증

10명 중 8명 비음주·비흡연

장수비결 1위는 ‘절제된 식생활’

2026년 08월 20일(목) 20:40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100세 이상 인구가 10년 만에 2.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전남, 기초자치단체는 고흥군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100세 이상 고령자는 8604명으로 2015년(3159명) 대비 172.4% 증가했다.

전국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평균 17.3명으로 조사됐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전남지역이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31.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30.4명), 강원(28.6명), 전북(25.4명), 충남(23.6명) 등 순으로 확인됐다. 광주지역은 14.5명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시·군·구 단위로 보면 고흥군이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고령자 비율 91.8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장수한 인구 비중이 높았다. 이어 영양군(89.6명), 봉화군(86.8명), 하동군(78.8명), 산청군(78.8명), 함평군(77.0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장수 인구의 성별 구성을 보면 여성이 7176명으로 전체의 83.4%로 남성(1428명·16.6%)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2015~2025년 100세 이상 인구 증가율에서는 남성이 233.6% 늘어 여성(162.8%)를 앞질렀다.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100세 이상 최고령 인구는 10명 중 8명 가량은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 인구 중 음주를 하지 않은 비중은 79.6%로 집계됐다. 흡연을 하지 않는 비중도 86.9%로 나타났다.

장수 요인으로는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59.7%),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등이 꼽혔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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