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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 국민 ‘AI 활용 시대’ 연다...정부 ‘모두의 AI’ 정책 본격 가동

정부가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 활용 역량 강화 및...

전 국민 ‘AI 활용 시대’ 연다...정부 ‘모두의 AI’ 정책 본격 가동
AI 교육 2030년까지 3300만명 목표
전 국민 AI 경진대회 연중 개최
공공 클라우드 2030년 전면 전환 추진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안)' 인포그래픽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 활용 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정책은 국민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AI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우선 국민이 사용하는 AI·정보기술(IT)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상반기부터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AI 서비스 확산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AI 교육 기반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까지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구축하고 대형마트·지역아동센터·경로당 등 생활 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AI 교육을 전국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과 일반인,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2030년까지 총 3300만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활용 경험을 넓히기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정부는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를 연중 개최한다. 대회는 AI 활용 사례 공모와 AI 퀴즈대회, 초·중·고 학생 대상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 대학생 대상 AI 루키 대회, 연구팀이 참여하는 AI 챔피언대회,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국민행복 AI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 국민 AI 경진대회는 26일 개막식을 통해 시작되며,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대회를 운영한다. 이후 연말 AI 페스티벌에서 우수 성과를 시상할 예정이며 총상금 규모는 30억원이다. 정부는 200만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AI 활용 경험을 확대하고 국민 AI 문해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AI 실습 환경도 확충한다. 코딩 지식이 없어도 AI를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모두의 AI 실험실'을 마련하고 권역별 오프라인 AI 실습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AI 확산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대응도 병행한다. 정부는 'AI 윤리 원칙'을 마련하고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을 운영해 AI 과의존 등 역기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현재 약 42.4% 수준인 공공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2030년까지 전면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단계별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마련하고 핵심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정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저해하는 규제와 보안 인증 제도도 정비해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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