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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한 만큼 받는다" 카카오게임즈 '비포괄 임금제' 도입

카카오게임즈가 비포괄 임금제를 도입하는 등 임금 체계 개편에 나섰다. 근로 사전합의제(고정 OT제) 방식을 폐지하고 실제 근무 시간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노사...

"일한 만큼 받는다" 카카오게임즈 '비포괄 임금제' 도입

카카오게임즈가 비포괄 임금제를 도입하는 등 임금 체계 개편에 나섰다. 근로 사전합의제(고정 OT제) 방식을 폐지하고 실제 근무 시간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 사무실. / 카카오게임즈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노사 간 임금 교섭 합의를 통해 4월 1일부로 기존 고정 OT제를 폐지하고 비포괄 임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을 연봉에 미리 산입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실제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고정된 급여를 받는 제도다. 그간 게임업계 노조는 이 제도가 장시간 노동을 고착화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저해한다고 비판해 왔다

이번 비포괄 임금제 전환 이후에는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을 연봉에 미리 포함하지 않는다. 실제 발생한 시간외 근무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상 가산율을 적용해 별도로 산정·지급한다. 일한 만큼 보상받는 구조로 바뀐 셈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보상 체계와 업무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연장근로 고정 OT제를 폐지했다”며 “합리적인 보상 체계와 효율적인 근무 환경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부 자회사도 선제적으로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올해 1월부터 비포괄 임금제를 시행했으며, 엑스엘게임즈도 이미 운영 중이다. 반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메타보라는 현재 고정 OT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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