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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스포츠로 만나는 학문…'야구×수학 북콘서트' 600여 명 운...

활용법 △스포츠·IT 융합 분야의 미래 진로 탐색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와 응원단 공연을 수학 강연과 함께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며 "야구 기록원에...

인천시교육청, 스포츠로 만나는 학문…'야구×수학 북콘서트' 600여 명 운...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6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26 수학 대중화 강연(야구×수학 북콘서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안성렬 기자 |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쉬운 수학을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프로야구 데이터와 결합해 대중적으로 풀어낸 이색적인 교육 융합 행사가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6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26 수학 대중화 강연(야구×수학 북콘서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생활 속 수학의 유용성을 직접 체감하고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 브랜드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 문화 전략을 수학 교과와 유기적으로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가 개최된 인천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서 상징적인 도시다. 시교육청은 지역적 특색과 연계해 인천을 연고로 하는 SSG랜더스의 전직 단장과 현직 야구 전문 기자 등을 연사로 섭외했다.

이들은 단순한 수식 계산을 넘어 실제 구단 운영과 경기 분석에 쓰이는 '세이버메트릭스(야구 통계학)'를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 내의 확률과 통계 개념과 연결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북콘서트는 총 2부 구성으로 밀도 있게 전개됐다. 1부에서는 전 SSG랜더스 류선규 단장과 도서 '야구×수학'의 공저자인 인항고등학교 홍석만 교사가 강단에 올랐다.

이들은 '경험으로 보는 데이터 야구'를 주제로 프로 무대의 현장 경험과 교과서 속 수학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강연 중간에는 SSG랜더스 응원단의 에너제틱한 특별 축하 공연과 즉석 수학 퀴즈 이벤트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2부에서는 KBS 한상헌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고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정세영 문화일보 기자(현 한국야구기자회 회장) 등 스포츠 데이터 전문가들은 △시즌 중 구단별 극적인 역전승이 발생할 수학적 확률 분석 △스마트 구장 내 현장 데이터 실시간 수집 및 활용법 △스포츠·IT 융합 분야의 미래 진로 탐색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와 응원단 공연을 수학 강연과 함께 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며 "야구 기록원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진로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로 학생들이 칠판 위 강의에서 벗어나 우리 삶과 연결된 수학의 역동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향후 초등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대상별 맞춤형 융합 강연을 세분화해 도입하고, 운영 방식을 고도화하는 등 수학 대중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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