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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쿠팡물류센터 붕괴 가능성” 인근 대피령…밤 11시 초진 실패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의 일부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제기돼 지방자치단체가 인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사건·사고

“인천 쿠팡물류센터 붕괴 가능성” 인근 대피령…밤 11시 초진 실패

이보희

2026-07-19 23:10

2026-07-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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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구, 물류센터 116m 반경에 대피령

“주민들 생명·안전 위한 선제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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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7.19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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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7.19 홍윤기 기자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의 일부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제기돼 지방자치단체가 인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1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해구는 이날 오후 11시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령 발령 대상에는 인근 중소 제조업체와 상가 등이 포함됐으며, 주거 지역은 제외됐다.

서해구는 이날 오후 관계 기관과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건물 붕괴 위험성을 고려해 대피 명령을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쿠팡 측 안전기술자는 “화재가 지속하면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옆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이동한 건물과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 구조물이 충돌하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소속 구조기술사는 “화재가 지속하면 적재물이 소실돼 하중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며 “조건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구 관계자는 “회의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밤 11시 초진 목표 무산…불길 다시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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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7.19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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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7.19 홍윤기 기자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40시간 가까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후 11시를 초진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지만, 화재 양상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면서 목표 달성은 하지 못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변동성이 매우 커 예측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현재 화세가 다시 거세졌고, 축적된 열과 짙은 농연으로 인해 아직은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당분간 외부 방수를 중심으로 화세를 억제하면서 내부 진입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현장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된 가운데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 소방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줄 요약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며 일부 구조물 붕괴 가능성이 제기돼 서해구가 인근 116m 범위에 대피령을 내렸다. 초진 목표였던 밤 11시도 넘겼고, 화세가 다시 거세져 내부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틀째 화재 지속, 일부 구조물 붕괴 우려 제기

서해구, 램프구역 116m 인근 대피령 발령

밤 11시 초진 목표 무산, 화세 다시 거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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