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서 작성 같은 간단한 업무를 척척 해내는 인공지능,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존재가 됐는데요.
하지만, 결과를 낼 때까지 사람이 일일이 지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었습니다.
이제는 처음 명령만 내려놓으면 인공지능끼리 협업해 결과를 내놓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비서 단계로까지 진화했습니다.
인공지능 비서가 점령한 업무 현장을 강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업들의 마케팅과 광고 업무의 인공지능 전환을 돕는 업체입니다.
그런데 마케팅팀 자체가 없습니다.
인공지능 비서를 개발해 업무를 맡겼기 때문입니다.
광고할 제품과 목적 등을 입력하면, "메타광고 후킹되게" 인공지능 비서가 여러 인공지능 가운데 가장 적합한 걸 선택해 일을 시킵니다.
광고 시안, 이미지 제작 등 관련 업무를 시작부터 끝까지 알아서 해주니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심규현/업체 대표 : "재고가 떨어져서 주문을 한다거나 대부분의 상업 환경에서의 업무를 (인공지능 비서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통신 오류같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감시 작업도 인공지능 비서가 효율적입니다.
사람이 할 때는 70분 정도 걸리던 오류 수정을 18분만에 끝냅니다.
인공지능 비서와 장애탐지, 검색, 운영지원 인공지능이 협업한 결과입니다.
[이호송/통신업체 AI 운용혁신팀장 : "하루에 500만 건 이상의 이상 탐지가 돌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장애를 감지하고 진단합니다. 조치 방안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이 연평균 46%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0년에는 60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부와 기업 등 거의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된 한국은 인공지능 비서 산업의 최적지라고 평가됩니다.
다만 인공지능 비서는 요구하는 개인정보도 광범위합니다.
때문에 정보 유출 우려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KBS 뉴스 강수연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 조영천/영상편집:김철/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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