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올리버 집세 BMW CEO 미팅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장과 오디오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전격 발표한 지 10주년이자 하만의 대표 브랜드 제이비엘이 탄생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삼성 하만은 지난해 매출 15조7833억원과 영업이익 1조5311억원을 거뒀다. 이는 인수 직후인 2017년 매출 7조1034억원과 비교해 두 배 넘게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10%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성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과감한 결단에서 출발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전장 사업을 지목하고 2016년 9조4000억원을 들여 하만을 품에 안았다.
현재 삼성 하만은 핵심 전장 부품인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에서 전장 관련 사업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의 5G 통신 기술과 하만의 전장 솔루션이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기능을 구현했다.
오디오 분야의 경쟁력도 확고히 다졌다. 무대 음향과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969년 제이비엘 인수를 시작으로 에이케이지,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부문 등을 잇달아 사들이며 몸집을 키웠다.
삼성 하만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용 스마트 카메라 모듈 세계 1위인 독일 제트에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업부를 인수했다. 헝가리에는 2300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연구개발 센터와 전장 생산 기지를 짓기로 했다.
오디오 생태계 확장도 마쳤다. 지난해 5월 5000억원을 들여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사들였다. 이를 통해 바워스앤윌킨스, 데논, 마란츠 등 최고급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기술적 깊이와 자사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 고객이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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