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관내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해 ‘전기 대란’ 우려를 지적하고 나섰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유치가 확정된 3곳의 전력 소모는 남양주 전체 전력의 60%를 집어삼킨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에너지 자립 대안으로는 ‘남양주에너지도시공사’로의 전격적인 조직 개편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남양주에 유치가 확정된 카카오, 우리금융, 신한금융 등 3개의 데이터센터가 상시 가동될 경우 연간 약 2.28 TWh(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사용하게 된다”며 “이는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 약 63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양과 맞먹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수치가 2025년 기준 남양주시 전체 전력 소비량(약 3.8 TWh)의 60%에 육박한다”며 “신도시 개발과 첨단 산업 유치가 가속화되면 남양주의 전력 수요는 현재보다 2배 이상 폭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제는 이렇게 전력 사용이 급증할 것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양주시는 관성적인 대응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먼저 시에서 전력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건읍 열병합발전소 건립 역시 메탄 성분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남양주의 최대 경쟁력인 쾌적한 주거환경을 해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발전은 변전소와 고압 송전망 확충으로 주민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전력 자급도가 낮은 남양주는 향후 타 지역보다 비싼 전기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남양주에너지도시공사’ 설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1.3%정도로 추정되는 남양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지역에 필요로 하는 전력을 스스로 생산 소비하는 것이 분산에너지의 핵심개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주축이 되어 공공 부지 활용, 민간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에너지 자원 지도 제작 등을 전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적으로 높은 남양주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에너지 자립을 통해 확보된 세수는 다시 시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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