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21일 (수)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는 민주당의 경제통 이언주 의원 모시고 민생과 직결된 경제·산업 이야기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먼저 민주당의 조금 무거운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의원님께서 지역구가 경기도니까 그 소방서라, 추미애 부승찬에 대해서 민주당 최고위가 경고 조치를 내렸는데, 민주당 지지층 일부에서도 좀 징계가 약한 거 아니냐 그래서 당 대표 혹은 지도부에서 또 친청 강성, 반명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지 않았냐 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징계는 어떻게 나왔다고 보세요?
◆ 이언주 : 일단은 그냥 설화 자체만 가지고 징계를 한다라고 하면 모르겠는데, 이제 추미애 지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봤을 때는 이번에 이 사태에서 민심이 굉장히 악화된 거는 그냥 그 설화 자체만으로 그런 게 아니고요. 한두 달여 간에 굉장히 악화된 민심이 폭발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지금 뭐 아시다시피 추경 삭감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삭감이 이미 경기도 여야 의회에서 여러 가지로 고심 끝에 합의를 한 건데도 지사가 안 받아들여서 결국은 취약계층에 대한 상당히 많은 부분의 예산을 삭감한 채로 봉합이 된 상태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설화가 나옴으로써, 아시다시피 뭐 예를 들면 어린이집 예산, 산후조리원, 중증 발달장애인, 일부 마을버스라든가 그리고 이번에 안전·소방 관련된 예산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문제가 있었는데 거기서 어린이집하고 일부는 좀 다시 복원이 됐지만 상당히 많은 취약계층에 대한 예산들이 삭감된 상태에서 그냥 봉합이 됐잖아요. 그래서 경기도민들이 '아, 이게 이렇게 되면 그럼 본 예산은 또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게 그냥 굉장히 분분하고 우려가 가득하던 상황에서 지사는 여기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이라든가 그다음 대안이라든가 뭐 이걸 가지고 중앙정부나 기초단체나 다른 정치인들하고 논의를 하거나 걱정을 하면서 이렇게 좀 협의를 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막무가내로 "나는 그냥 삭감한다" 뭐 이런 식이잖아요. 그냥 희생을 강요하다시피, 그것도 약자들한테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보면 민주당의 그동안의 어떤 우리의 철학하고도 안 맞고요. 이런 상태에서 굉장히 격앙돼 있던 상태에서 이 발언이 딱 나오니까 이게 폭발한 거죠.
◇ 이동형 : 그 사이에 뭐 또 검찰 개혁 관련해서 또 대통령 인사에 대해서 반발하기도 하고...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또 보면, 그게 지금 법사위원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지사가 할 일이 따로 있는데 그것을 소홀히 하고 팽개치고... 네, 그런 데다가 전혀 무관한 다른 문제에 대해서 계속 감나라 배나라 하니까 이제 이게 폭발을 했는데, 그러니까 이번에도 어쨌든 당 지도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처리를 할 때도 저는 이걸 좀 명확히 했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 이언주 : 네, 그렇죠.
◇ 이동형 : 그러니까 지금 취임한 지 한 4개월 정도 됐는데 경기도 내에서 지금 시위나 항의를 하고 있거나 혹은 파업 예정인 직업군이 도청 공무원, 맘카페, 택시 기사들…
◆ 이언주 : 난리입니다. 난리예요.
◇ 이동형 : 어린이집 관련자, 버스, 소방관 지금 모두 들고 일어나고 있거든요.
◆ 이언주 : 아, 난리입니다.
◇ 이동형 : 그래서 최근……
◆ 이언주 : 사회복지사까지요.
◇ 이동형 : 사회복지도 마찬가지고, 갤럽에서 여론조사 수치로 나온 걸 바탕으로 지도를 그렸는데 민주당이 호남을 제외하고는 다 지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경기도에서는 굉장히 큰 강세를 보였었데 이거 이렇게 계속 가면 국회의원들도 조금 곤란한 입장에 처해지지 않을까라고 우려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 이언주 : 아니, 그러니까 이걸 해결해야 됩니다. 저는 뭐 일단 오늘 같은 경우에 제가 이 소방재정 국가 부담법을 발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80%를 국가가 부담하겠다, 이 법안을 일단 발의를 해서, 왜냐하면 이게 국가직 전환은 했는데 국가 재정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추미애 지사 주장이 완전히 또 틀린 건 아니에요. 물론 그것은 맞는 말씀도 있어요. 왜냐하면 경기도가 서울에서 인구가 굉장히 많이 내려왔고 또 지방에서도 많이 올라왔고 이래서 인구는 늘었는데 복지 지출은 당연히 늘죠. 그런데 세수는 경기도 세수 상당수는 취득세인데 취득세는 어떤 주택 공급이라든가 이런 게 줄어들면서 취득세수가 줄어든 건 또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사가 행정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이런 문제들을 설명을 하고 중앙정부라든가 또 다른 지자체라든가 정치 집단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이걸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해서 같이 협의를 해서 이렇게 이렇게 해결하자, 아니면 경기도채 발행을 통해서 급한 대로 이렇게 해결을 할 테니까 이런 부분은 나중에 추후에 이렇게 해결을 하겠다, 그래서 도의원들하고 도의회에서도 해결책을 제시를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일부는 받아들이고 이렇게 해서 어찌 됐든 도민들한테 피해는 안 가도록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도민들한테 확 던지면서 "아, 나는 모르겠다. 도에서 도민들이, 그러면 그 취약층들이 아, 그럼 모자라면 당신들이 그러면 중앙에 가서 받아오든 아니면 이건 피해를 보든 알아서 하시오" 뭐 이렇게 된 거예요. 이거 굉장히 무책임하고요. 말씀드린 대로 이것은 사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아주 골수 지지층이에요. 그 어린이집 종사자들 아까 쭉 말씀하신 그분들이 다 민주당 아주 열혈 지지층 아닙니까? 그런데 이분들에게 아주 직격탄을 주는, 그러니까 이것도 무슨 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일방적으로 삭감을 해 버린 거예요. "아, 모자라니까 이거 그냥 다 내가 삭감할 거야. 그다음에 이거는 그냥 알아서 해. 그럼 뭐 아쉬운 데서 알아서 하겠지. 당신들이 아쉬우면 중앙정부한테 가서 얘기해 봐" 뭐 이런 식인 거죠. 이거 이렇게 할 수가 없고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차입 경영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이런 경우에 일단 차입 경영하고 또 부족한 부분들은 나중에 구조조정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해결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완전히 부족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에 이거를 이렇게 부족하면 어쨌든 도채 발행을 해서 해결해 오기도 했고. 그런데 이분은 제가 보니까 재정이 부족할 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또 다른 중앙정부나 기초단체하고 어떻게 이 부분을 협의해서 해결하느냐, 이 문제 해결하는 방식을 모르시는 분 같아요.
◇ 이동형 : 보니까 지금 경기도의회도 민주당이 굉장히 많이 장악하고 있고 또 다른 지자체도 민주당이 앞서고 있으니까 이건 좀 같은 민주당에서 협의를 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되지 않겠나 싶고…
◆ 이언주 : 그렇죠. 그래서 경기도의회에서 대안을 마련을 해서요, 심지어 국민의힘 도의원들하고 합의를 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거부했다는 거죠?
◆ 이언주 : 그래서 그것을 제시를 했습니다, 집행부에. 그런데 거부를 했어요.
◇ 이동형 : 예, 근데 이번에 다시 뭔가 좀 느낀 게, 깨달은 게 있었다면 다시 매개가 협의가 될 테고, 당장 급한 거는 어쨌든 이 설화의 불을 끄는 거죠. 아까 이언주 의원 이야기처럼 추미애 의원의 말이 다 틀린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의원님께서 소방관 국가지원 확대법 제정을 지금 발의했다고 한 거잖아요.
◆ 이언주 : 네.
◇ 이동형 : 이게 지금 문재인 정권 때 소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한다. 그런데 말로만 전환해서 재정은 국가가 1, 지자체가 9를 대는 기이한 구조였는데, 지금 의원님 법안은 이걸……
◆ 이언주 : 80 이상.
◇ 이동형 : 8대 2로 바꾸겠다 이런 겁니까?
◆ 이언주 : 네, 그러니까 8대 2 이상.
◇ 이동형 : 8대 2 이상?
◆ 이언주 : 네, 그러니까 뭐 90이 될 수도 있고요. 일단은 80% 이상은 국가가 부담해야 된다.
◇ 이동형 : 지자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나요? 그게 교부세에 의해서?
◆ 이언주 : 네. 그럴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장비도 있으니까요. 일단은 정부가 80% 이상을 부담해야 된다 이런 거고요. 뭐 90%까지 부담할 수도 있겠죠. 우선은 이렇게, 제가 볼 때는 이렇게 국가직으로 전환을 했기 때문에 국가가 최소한 80%는 부담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은 인사도 이렇게 되면 이제 고위직 같은 경우는 국가에서 임명을 하는 게 맞습니다. 소방청장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그 부분도 차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와 입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예, 지금 여론으로 봤을 때는 법이 통과되리라고 보여지는데, 뭐 또 다른 분들이 또 낸 법안이 있을 수가 있으니까 그렇죠?
◆ 이언주 : 네, 아직은 없는데요. 아마 이제 저는 통과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뭐 약간의 예산이 중앙예산이 좀 추가로 들기는 하겠지만 현재는 중앙에 추가 세수가 좀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부담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요.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제 이건 경기도뿐만이 아니라 다른 도도 지금 비슷한 상황인 건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게 저는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경기도 같은 경우 아까 말씀드린 취약층 같은 경우에 이제 문제가 뭐냐 하면, 다른 부문의 예산을 좀 줄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추지사 같은 경우에는 취약층 예산을 먼저 다 줄여버려, 삭감을 해버린 게 일단 문제고요. 추경 같은 경우는 이번에는 사실 한 몇백억 수준이었는데 그것을 보란듯이 그렇게 어떻게 보면 약간 좀 보여주기식으로 그렇게 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하여튼 그 법은 통과되길 바라겠고요. 이번 주 리얼미터 조사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했는데 날짜별로 따져보면 주식 폭락할 때 대통령 지지율이 같이 빠졌더라고요. 그게 없었으면 아마 4자(40%)를 다시 찍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도 주식 차트하고 같이 움직인다. 최근에 대통령이 주식시장, 우리 한국 주식시장이 매우 저평가됐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건 뭐 전문가들도 다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조만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이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오늘은 또 주식시장이 또 올랐습니다. 오늘 또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는데, 이렇게 변동성이 큰 것도 좋지는 않잖아요.
◆ 이언주 : 그러니까 한국 주식시장이 지금은 이제... 예전에는 사실 디스카운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상법 개정안이라든가 이런 건 이제 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있었는데...
◇ 이동형 : CEO 리스크 이런 거요.
◆ 이언주 : 지금은 이제 변동성이 문제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우리 반도체 같은 경우에 잘 나가니까 좋긴 한데 반도체의 비중이 너무 큰 거죠. 그래서 반도체에서 문제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막 그냥 엄청난 변동성이 생기는, 그래서 쏠림 현상이 지나친. 그러다 보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다른 산업들, 예를 들어서 우리가 피지컬 AI라든가 자동차, 그다음에 조선, 또 방산, 굉장히 잘 나가는 산업들, 또 뭐 K-컬처 관련해서 K-뷰티라든가, 잘 나가는 글로벌하게 잘 나가는 산업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런 산업들이 이 쏠림 현상 때문에 전혀 최근에 빛을 못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이 코스피 또 코스닥에서 다양한 다른 산업들이 좀 더 비중 있게 주목받을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동형 : 저도 몇 가지 투자한 곳이 역대급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주식은 떨어지더라고요.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 유동성이 국내에서 한계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만약에 반도체에서 잘 나간다 이러면 사람들이 다른 데 투자했던 걸 다 빼서 그쪽으로 가, 그쪽으로 다 쏠려버리는 거죠.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뭐 반도체가 또 많이 떨어지긴 했는데 최근에 또 노무라증권 리포트에서 삼성과 SK 계속 오를 거라고 또 이런 희망적인 리포트를 내놔서 좀 지켜보고요. 이언주 의원이 부동산 정책의 1순위는 전월세 안정이라고 했는데 최근 서울, 전국은 아닙니다. 최근 서울시를 보니까 전세는 자꾸 사라지고 월세만 자꾸 늘어납니다. 그러면 이 주거비에 대한 부담은 늘어나지 않겠느냐, 그러면 이게 뭐 트렌드라고 합니다마는 어떻게 보시는지……?
◆ 이언주 : 트렌드라고는 하지만 이제 정부의 정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보면 이건 좋은 건 아니죠. 왜냐하면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그래서 어떻든 제가 생각할 때 우리가 집값과 전월세 가격 이렇게 두 개를 본다면 정부 정책을 마련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집값을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전월세 안정에 더 신경을 써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집값 같은 경우는 지금 같은 경우는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있고요. 그다음에 유동성이 굉장히 지금 많은 상태거든요. 뭐 어쨌든 반도체 경기도 있고 그다음에 글로벌하게 어쨌든 유동성이 많이 풀려 있는 상태고, 또 내년에 어쨌든 우리가 예산이 상당히 슈퍼 예산이지 않습니까? 이런 상태에서 대출을 옥잰다고 해 가지고 그럼 유동성이 거둬들여지느냐,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유동성이 거둬들여지느냐, 이게 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국민들한테 고통이 굉장히 많이 전가되기 때문에 집값이 그것으로 잡히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집값을 잡는다는 것은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걸 잡으려고 들면 굉장히 힘든 상황이고, 특히 공급이 지금은 그전 정부부터 쭉 해가지고 지속적으로 공급이 늘어나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걸 정부가 "내가 집값을 잡겠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물론 노력은 해야 되지만 공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서 그거보다는 현실적으로 오히려 전월세 안정을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는데, 이걸 지금 현재 부동산 정책을 가지고 보면 실거주를 좀 강조하는 정책이 도리어 어떻게 보면 집주인들로 하여금 자기 집에 들어가서 살게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전월세 공급이 줄어들게 하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가뜩이나 어려운 전월세 시장에 전월세가 씨가 마르게 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정책에 대해서 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이동형 : 예, 이와 관련해서 관계 당국과 이야기도 하시고 하나요? 아니면 의견을 제시…?
◆ 이언주 : 제가 계속 얘기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등록임대주택 문제도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들이라든가 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부분은 물론 있겠지만,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쨌든 민간에서 임대차 시장에 임대 물건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쪽은 그쪽은 좀 풀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지금 저희가 얼마 전에 당원들 워크숍을 했는데요. 거기서 보니까 특히 청년위원회 청년 당원들, 한 40대·30대 정도 되는 그 청년 당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결혼하고 나서 전월세를 구하기 위해서 다니는데 씨가 말랐다" 그래서 지금 거의 '묻지마 계약'을 하고 있대요. 하도 없기 때문에 그냥 나오기만 하면 바로 계약한대요. 이 정도로 힘들다고 얘기를 전부 다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세대, 그러니까 3·40대에서는 지금 이 문제가 너무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 이동형 : 집을 살 돈은 없고, 전세를 얻어야 되는데 전세가 없으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로 갈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군요.
◆ 이언주 : 그러다 보니까 또 그것도 올라가죠. 가격이. 그 집을 또 사려고 하면 지금 대출 규제가 심하잖아요. 또 거기서 또 불편함이 생기는 거죠.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최근에 또 SNS를 통해서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것을 비판하시면서 "2030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대북 정책을 고민해야 된다" 저는 어떤 뜻인지 얼핏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시청자들을 위해서 한번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죠. 2030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대북 정책, 어떤 걸까요?
◆ 이언주 : 그러니까 과거의 지금의 어떤 60대라든가 이런 세대들 같은 경우는 김정일 세대잖아요. 386세대. 그래서 그 세대에서는 이산가족이 있던 그런 걸 보던 세대이기 때문에 그 세대에서는 남북 화해라든가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한 아젠다였죠. 그런데 북한 같은 경우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고, 우리의 2030세대 같은 경우는 그 이후에 지금 변하고 있는 국제질서 속에서 보면 자유주의적 규범 질서가 거의 무너진 상태고요. 지금 상황에서 보면 김정은이라는 어떤 젊은 지도자는 '적대적 두 국가론'이라는 것을 전략으로 채택을 해 가지고 국정화 작업을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보면 굉장히 사실 우리 입장에서 굉장히 아주 위화감이 느껴지는 그런 상황이고, 특히 젊은 남성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남북 간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 군에 가야 되는 이런 젊은 2030세대 남성들 입장에서는 굉장한 어떤 긴장이 감돌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보면 북한이 당연히 최근에 핵무장을 더 강하게 하고도 있지만 러·우 전쟁에서 드론전 등의 실전 경험을 계속 쌓고 있잖아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UN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그런 상황에서 중국과의 교류도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중국이 경제적으로도 강해지고 최근에 압록강 대교를 개통을 하면서 단둥 지역에서 경제협력을 북한이 하고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아, 이제 그러면 북한이 우리와의 경제협력을 과연 바라겠느냐" 이런 것도 보인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그러면 이제 더 이상 아쉬울 것 없는 상황이 돼 가고 있는 이런 현실. 그래서 이러한 현실들을 볼 때 우리가 이 남북 관계에서 보이는 어떤 냉혹한 국제질서에서의 현실을 직시를 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이상, 그러니까 통일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남북 간의 평화공존이라든가 이런 이상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이 냉혹한 현실을 직시를 하고, 특히 최근에 어떤 지뢰라든가 이런 문제에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제가 젊은 사람들 이렇게 만나보면, 어떻든 간에 우리 젊은 사람들이 보는 어떤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분명하게 우리 국익과, 그다음에 북한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북한이 사과하기 전에는 어떠한 지원도 할 수 없다라는 강력한 어떤 국가를 대변하는 입장을 분명히 표시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이동형 : 예. 그러니까 젊은 층으로 갈수록 통일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고, 또 북한을 아예 다른 국가. 어떤 조사에서는 '북한에 관심 없다'가 거의 90%에 육박하는 그런 조사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북한에 끌려가는 그런 모양새가 있는 게 아니냐고 또 젊은 층이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고……
◆ 이언주 : 그러니까 뭐 그렇죠. 제가 볼 때는 뭐 이상을 포기하자는 얘기는 아니고요. 다만 그것을 유지는 하되 젊은 층들이 봤을 때 "민주당이 왜 저렇게 줏대가 없지"라든가, 그래도 우리 국가의 어떤 국익, 그리고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봤을 때 "우리를 보호하고 있구나, 국가로서, 그리고 이 여당으로서 강력한 어떤 보호 주체로서 우리가 믿고 의지할 만하구나, 믿을 만하구나" 하는 그런 믿음직한 모습은 보여줘야 된다는 거죠. 근데 불안하면 안 돼요. 근데 제가 들어보니까 우리가 좀 불안하대요, 민주당한테 과연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2030들이 하게 되는. 이렇게 되면 사실 집권하기 어려워지잖아요, 그렇죠?
◇ 이동형 : 근데 그 70년대·80년대 학생운동 하던 분들이 대부분 우리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부조리와 문제의 원인은 분단에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도 민주당의 지도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아니냐. 그러면 지금 의원님이 말한 이 인식의 변화, 인식 변화에 대한 고민, 이게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요.
◆ 이언주 : 그런 부분이 이제 사실 제가 볼 때는 세대 간의 큰 간극이 있죠. 제가 보니까 제 세대, 그러니까 저는 90년대 학번인데요. 저희 세대 밑에는 더 하고요. 근데 저희 세대 위에는 좀 또 다르고 그래서 여기에 큰 간극이 있는데, 그런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보면 이번 이 지뢰 사태에서 보여주는 우리의 태도에서 상당한 불안감을 그 젊은 세대들이 느끼더라. 근데 여기에서 우리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여당으로서 앞으로도 우리가 집권하는 데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는 거고, 저는 이 굉장히 많은 대화를 우리가 젊은 세대들하고 함으로써, 특히 앞으로 제가 볼 때 북한이, 그러면 김정은 세대가 앞으로 북한이 이 지금의 어떤 흐름을 바꿀 것인가 과연 이거에 대해서도 우리가 냉정하게 봐야 되고요. 그래서 이상은 우리가 유지를 하더라도, 그래서 큰 틀에서 어떤 통일이라든가 남북 관계에 대한 평화공존 그런 정책을 유지는 하더라도 각각의 어떤 현실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력한 어떤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봅니다.
◇ 이동형 : 동감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죠. 지금까지 민주당 이언주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언주 : 네, 고맙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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