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CEO 현신균 사장(왼쪽)과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3150억 원, 영업이익 9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늘었다.
LG CNS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8%다.
LG CNS는 AI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공공·국방과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LG CNS는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로 AX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3사에 더해 오픈AI, 팔란티어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했고, 현재 약 1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와는 전담 조직 간 협업을 통해 AX 과제를 공동 발굴·수행하고 있다.
■ 데이터센터 DBO 강화… 삼송서 1조 원 이상 수주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확대가 눈에 띈다. LG CNS는 최근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1조 원 이상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새 수익모델도 내놨다. AI·클라우드 확산에 맞춰 6개월 안에 구축할 수 있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였다. LG CNS는 이를 통해 인프라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의 1분기 매출은 2278억 원으로 10.4% 증가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업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자동화 센터 구축 사업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분야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LG CNS는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식품, 의료, 전자, 소비재 등 신규 산업군에서 도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 구축하게 될 LG CNS AI 박스 캠퍼스 구상도 [사진=LG CNS]
■ 금융 중심 디지털 서비스 성장... 피지컬 AI는 '풀스택 RX 서비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의 1분기 매출은 3219억 원으로 11.9% 증가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한국예탁결제원,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권 대형 고객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됐다.
LG CNS는 피지컬 AI 분야도 미래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산업 특화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하드웨어, 플랫폼을 묶은 '풀스택 RX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LG CNS는 컨피그와의 협업을 통해 정밀 양팔 작업 등 현장 수행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에 전략 투자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휠타입 휴머노이드 등 라인업을 확보했다. 자체 개발한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은 다음 달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클라우드·인프라 전 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경제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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