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로운체크]서울 진보교육감 단일화 투표 22~23일…선거인단, 2만8천 명...

투표를 앞두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과학의날 메시지를 통해 인공지능(AI) 교육 방향을 언급했으며 무상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등을 포함한 교육 공약은 앞서 출마선언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단일화 경선...

[이로운체크]서울 진보교육감 단일화 투표 22~23일…선거인단, 2만8천 명...

서울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 사진=서울시교육청

이로운넷 = 이수진 에디터

대납 의혹으로 연기됐던 서울 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이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를 앞두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과학의날 메시지를 통해 인공지능(AI) 교육 방향을 언급했으며 무상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등을 포함한 교육 공약은 앞서 출마선언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단일화 경선, 22일부터 이틀간 진행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1일 1차 투표를 22~23일, 결선투표를 27~28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투표는 시민참여단 100% 방식으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에서 시민참여단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28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이번 경선에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지역사회특별위원,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선거인단은 전수조사를 거쳐 약 2만8천 명 규모로 확정됐다. 추진위는 중복 참여와 미입금, 대리 입금 의심 사례 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참가비 '집단 대납' 의혹이 제기되며 경선 일정은 5일 연기된 바 있다. 추진위는 검증 절차를 진행한 뒤 일정을 확정했으며 참여자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경선을 앞두고 곽노현·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단일화 결과에 대한 승복과 공동 대응을 위한 '원팀' 서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페이스북 이미지 / 이미지=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정근식, 과학의날 맞아 AI 교육 메시지

한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과학의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AI를 넘어 생각하는 힘을 키우겠다"는 메시지를 공개하고 AI 교육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수학 클리닉 확대와 수학·과학 융합교육센터 운영을 통한 학습 지원 방안을 포함했다.

AI 교육 분야에서는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AI 리터러시 교육 강화와 함께 서·논술형 평가 지원 시스템 ‘채움 AI’의 전 학교 보급, 교사 대상 연수, 학교 내 디지털 기기 관리 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또 서울형 교수학습 플랫폼 도입과 AI 기반 진학 상담 시스템 구축, 협력형 프로젝트 수업 도입 계획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종이책 기반 독서와 장문 글쓰기, 대면 토론 등 아날로그 교육 병행 방안과 학습 데이터 활용 윤리 교육도 제시됐다.

정책 원칙 제시...근거·실행·연속성 강조

정근식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출마선언에서 교육 정책 수립의 기본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정 후보는 정책 설계와 관련해 현장 데이터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근거 중심 접근과 임기 내 실행 가능성, 기존 정책의 연속성 유지를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격차, 인공지능(AI)·디지털 환경 변화 등을 교육 정책의 주요 환경으로 언급했다.

정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서울교육 백 년의 꿈을 향해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정책 중심 선거 방침을 강조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4월 8일 서울 종로구 운현하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무상교육부터 교권·거버넌스까지 공약 포함

정근식 예비후보는 출마선언과 함께 교육비 부담 완화, 기초학력 보장, 공교육 강화, 교육복지 확대 등을 포함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에는 유아교육 전면 무상화를 비롯해 유아교육비, 급식비, 방과후 교육비, 돌봄비 지원이 포함됐으며, 공립유치원 교통비 확대와 초·중·고 학생 등하교 교통비 지원,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기초학력 정책으로는 학습진단성장센터 확대와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이 포함됐으며, 학습 부진 학생과 경계선 지능, 이주배경 학생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는 수학·과학 교육 지원 확대와 함께 '학교교육만으로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이 포함됐으며, '1교실 2교사제' 확대를 통한 학습 지원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평가체계와 관련해서는 서·논술형 평가와 성장 중심 평가 확대, 절대평가 확대와 대입 체제 개편 논의 참여 계획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교육 기반 확대와 진로·진학 지원 체계 구축, 직업교육 연계 정책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과 정서 위기 학생 지원, 특수교육 확대, 다문화 학생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포함됐으며, 방과후 활동과 돌봄 체계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또 교원 정책으로는 교육활동 보호와 법률 지원, 행정업무 경감이 포함됐고, 학교 자치 확대와 학생·학부모 참여 기반 운영 구조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생태전환 교육과 독서·예술·체육 교육 강화,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확대 및 시민 참여 기반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 후보는 정책 중심 선거 방침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22~23일 시민참여단 1차 투표를 진행한 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3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7~28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수진 에디터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