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햇빛연금 도입 군민 삶 개선…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최선”
[통합시대 단체장 새 설계]
RE100·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유도
웰니스 관광특구·해양치유 산업 육성…국향대전 등 축제 경쟁력 강화
2026년 07월 15일(수) 19:00
“‘함평을 새롭게, 군민을 이롭게’라는 구호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의 행정을 펼쳐 ‘함평 대전환 시대’를 열겠습니다.”
민선9기 군수로 취임한 이남오 함평군수는 15일 광주일보와의 취임 인터뷰에서 “행정의 모든 기준은 오직 군민이다”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성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9기 ▲청년이 모이는 미래경제 ▲풍요를 더하는 농산어촌 ▲군민이 누리는 문화관광 ▲내 삶을 바꾸는 생활복지를 군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
‘함평 대전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군수 후보 시절 선거운동에 나선 이 군수는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함평형 기본소득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또 영농형 태양광 연금, 햇빛연금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연금을 도입하고 활성화하여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이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라며 “청년·다자녀 가구 추가 기본소득을 결합해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정주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군수는 지난 1일 열린 함평군수 취임식 자리에서 함평군과 한국RE100위원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 군수의 핵심 공약인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의 RE100 산단 지정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와 관련 이 군수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청년과 기업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46년 만에 전남광주가 하나의 뿌리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거대한 행정구역으로 새롭게 출범한 시기와 맞물린 것에 대해 이 군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함평이 서남권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청년과 기업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빛그린국가산단과 연계한 RE100 및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유치, 배후도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함평을 만들겠다”라며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문화·관광·농업 분야 공동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함평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문화관광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웰니스 관광특구, 해양치유 관광산업 등을 육성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함평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군수는 “관광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함평이 아니라 머무는 함평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기존 축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연생태와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소멸 위기 및 심각한 고령화 지역이기도 한 함평군의 특성상 군민복지와 의료정책 발굴에 대해서도 방안을 밝혔다.
이 군수는 “초고령사회에서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히 농촌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촘촘한 공공의료체계와 마을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함평을 만들겠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남오 함평군수는 “앞으로 4년은 함평의 향후 40년, 더 나아가 100년 후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지금 우리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서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믿는다”라며 “충분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함평에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면 반드시 함평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함평=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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