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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달의 TV광고 ②] AI가 바꾸는 일상..."가전에서 생활 전반까지"

삼성전자 – BESPOKE AI 콤보 'AI 가전이 신혼을 바꾼다' 편 30초에서 45초에 이르는 장초수 광고에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요즘 장르를 막론하고 유행하는 타임슬립 컨셉을 차용해, AI 가전을 구입하지 않은...

[이 달의 TV광고 ②] AI가 바꾸는 일상..."가전에서 생활 전반까지"

3월 런칭한 새 TV 광고

[편집자 주] TV광고는 마케팅 메세지를 많은 대중에게 동시 전달하는, 커버리지가 넓은 미디어다. 디지털 시대에도 전파를 탄 국내 TV 광고는 월 평균 700여편에 달한다(지상파 기준). 반론보도닷컴은 전달 기준 새롭게 온에어한 광고 중 주목할 만한 주요 작품들을 2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삼성전자 – BESPOKE AI 콤보 ‘AI 가전이 신혼을 바꾼다’ 편

30초에서 45초에 이르는 장초수 광고에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요즘 장르를 막론하고 유행하는 타임슬립 컨셉을 차용해, AI 가전을 구입하지 않은 신혼부부와 구입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역동적으로 대비한다. 과거와 현재의 자아가 만날 때 타임 패러독스는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까지 하는 몰입감을 자아내는 광고다.

대상 주식회사 – ‘30년간 알게 모르게 맛있게, 청정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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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을 맞은 청정원의 캠페인 메시지는 거창하게 드러난 존재감 대신 일상에 조용히 스며든 존재감이다. 간장과 고추장, 조미료 같은 식재료부터 레토르트 음식까지, 각기 다른 이름을 하고 있지만 모두 청정원의 음식인 제품들로 채워진 일상을 보여주며 청정원인지 알게 모르게, 그러나 맛있게 하루를 채운다는 메시지는 그래서 더 와닿는다.

토스증권 – ‘이것은 분명 인류의 호재’ 편

‘주주’라는 단어 안에 든 ‘주인’이라는 의미를 새삼 다시 정립하며 주식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공부하고 분석하고 흐름 따라가는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움직임에 반기를 들며 자기주도적으로 주식을 운용하게 하는 AI 시스템의 베네핏을 모두를 위한, ‘인류의 호재’라 명명하는 것이 대범하게 다가온다.

쿠쿠전자 – 쿠쿠 미식 컬렉션 ‘NEW AI 인덕션’ 편

음식이 끓어넘침으로 인해 가슴이 철렁하게 되는 현재 우리의 일상 속 순간들을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고 일컫는 대담한 선언을 먼저 앞세운 덕에 이어지는 AI 인덕션의 새로운 기능에 더 집중하게 된다. 모델 이준호를 프레젠터로 안정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제품의 기능에 가장 예리한 포인트를 둔 광고가 되었다.

가마치통닭 – ‘사랑은 통닭통닭’ 편

이전 광고에서 철저히 예능적으로 활용되었던 모델 이수지를 참신하게 드라마타이즈 광고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라이징 스타인 배우 허남준과의 커플링을 가미하여,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세련된 연출 속에서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수지 특유의 연기를 부각시킨다. 통닭을 마음이 ‘통’하는 매개체로서 활용하는 마무리도 자연스럽다.

바이오에센셜 – ‘참 쉽다, 데이팩 올인원영양제’ 편

건강기능식품 광고에는 대개 특정 성분이 주는 효과를 부각시켜야 하는 사명이 주어지는데, 그렇다면 여러 성분이 담긴 올인원 영양제는 어떤 메시지를 줘야 할까. 이번 ‘데이팩’ 광고는 성분과 효과를 부각시키는 대신, 그 제품을 전하는 사람의 속마음에 집중한다. 여러모로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한 팩으로 쉽게 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구한다.

한국오츠카제약 – 소이조이 ‘내 입에 내 몸에 당당한 간식’ 편

간식을 자주 먹으면 영양에 안 좋다는 인식으로 인해 내 입으로 들어가는 간식을 누군가가 막으려다, 그 간식이 소이조이 제품임을 알고 안심하며 먹으라고 한다. 건강한 성분 덕에 식사 전, 운동 후, 자기 전 등 간식을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시간대에도 얼마든지 간식을 허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만화적인 연출과 함께 또렷하게 전해진다.

우리은행X삼성월렛 – ‘세상에 업턴 혜택의 기술’ 편

톱스타들의 경연장으로도 통하는 은행 광고 시장에 불쑥 나타난 재기 넘치는 유머 광고라 더 눈에 띈다. 모델 이수지와 김원훈이 통상적인 남녀의 역할을 바꾸어 펼치는 피겨케이팅 장면과 함께 혜택이 ‘올라가고’ 포인트로 ‘돌아온다’는 핵심 메시지가 일목요연하게 전해진다.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 광고까지 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블랙야크 – ‘THIS IS HIMALAYAN’ 편

어느 제품을 광고하는지, 심지어는 이게 블랙야크 광고인지마저도 분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화면을 채우는 것은 제품을 위해 극한의 환경에 발을 딛고, 정복의 영광 뒤에서 타인의 안위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서 있는 광활한 설원의 풍경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진정성을 찾는 이들에게 이보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오리지널리티’도 드물 것이다.

김진만 SBS M&C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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