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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은퇴 경주마 말순과 한 소녀의 인연 ‘렛츠고 말순’…2026 동물영화제 대상 수상

한국마사회가 붉은 말의 해와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맞아 마련한 ‘2026 동물영화제’ 가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상식과 함께 개막했다. 이미 7만 939명이 즐긴 영화제는 10일 막을 내린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가 붉은 말의 해와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맞아 마련한 ‘2026 동물영화제’​가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상식과 함께 개막했다. 이미 7만 939명이 즐긴 영화제는 10일 막을 내린다.

◇83개국 1116편 중 8편 수상…대상 ‘렛츠고 말순’

한국마사회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말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엔 83개국에서 1116편​이 출품됐다. 세 차례 심사를 거쳐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총상금은 1400만 원이다.

대상은 설우인 감독의 ‘렛츠고 말순’이 차지했다. 은퇴 경주마 말순의 어린 시절과 한 소녀와 인연을 그린 작품으로 최종심 심사위원 3명 모두에게 최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6·25전쟁 당시 활약한 군마의 실화를 다룬 김세준 감독의 ‘레클리스‘, 우수상은 오건훈 감독의 ‘오대주의 취재수첩’과 박솔 감독의 ‘별을 타고 달리면’이 수상했다.

김영덕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위원장은 심사 소감으로 “새삼 말(馬)에게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역사 속을 달려온 말부터 사람의 친구가 된 말, 힘과 자유의 상징인 말까지 한 마리의 말에 1만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10~13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공식 부스로 참가한다. AI 영상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AI 단편영화 ‘몽생전’, 그랑프리·코리아컵 홍보영상 등 마사회의 AI 브랜디드 콘텐츠를 소개한다. ACFM 온라인 스크리닝 플랫폼에도 수상작을 등록해 해외 배급사·영화제·OTT 관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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