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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연합, 'AI 대륙 액션플랜' 1년 성과 공개…전통 산업에서 AI 혁신 엔...

이미지:본지DB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인공지능 대륙 액션플랜(AI Continent Action Plan)... 이루며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산업 기반이 강한 유럽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 적용 중심...

유럽연합, 'AI 대륙 액션플랜' 1년 성과 공개…전통 산업에서 AI 혁신 엔...

이미지:본지DB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인공지능 대륙 액션플랜(AI Continent Action Plan)’ 발표 1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유럽이 보유한 전통 산업 기반과 인재 풀을 인공지능 중심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연합은 해당 계획을 통해 인프라, 데이터, 인재, 산업 적용, 신뢰성 등 5대 축 전반에서 진전을 이루며 AI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산업 기반이 강한 유럽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 적용 중심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인프라 대폭 확장, ‘AI 팩토리’ 19곳 구축

인프라 부문에서는 유럽의 슈퍼컴퓨팅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확장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현재 유럽은 19개의 AI 팩토리(AI Factory)를 구축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 인프라 위에서 운영된다. 여기에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3개의 AI 팩토리 안테나(Antenna)가 추가 구축됐다.

‘AI 팩토리’ 19곳 구축(출처:EC)

또한 차세대 대규모 AI 생산 거점인 AI 기가팩토리(AI Gigafactory) 구축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장은 유럽 내 AI 모델 개발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는 기반이 되고 있다.

데이터 부문에서는 ‘데이터 유니온 전략(Data Union Strategy)’이 핵심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전략은 유럽 전역에서 데이터 접근성과 공유를 확대해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AI 옴니버스(AI Omnibus)’ 정책을 통해 규제를 단순화하고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을 줄여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는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AI 혁신을 촉진하려는 유럽식 균형 전략으로 평가된다.

인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협력 기반의 AI 인력 확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2026년 2월 출범한 EU-인도 ICT 인재 이동 게이트웨이(EU-India ICT Talent Gateway)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인력의 국경 간 이동을 촉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AI 스킬 아카데미(AI Skills Academy)’를 통해 생성형 AI와 고급 컴퓨팅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유럽 내 AI 전문 인재 양성을 체계화하고 있다.

산업·공공 전반 AI 확산, 10억 유로 투자 본격화

AI 적용(Adoption) 부문에서는 ‘어플라이 인공지능 전략(Apply AI Strategy)’이 산업과 공공 영역 전반으로 AI 도입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1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AI 관련 투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첨단 스크리닝 센터 네트워크 구축과 프런티어 AI 그랜드 챌린지(Frontier AI Grand Challenge) 추진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뢰 가능한 AI’ 중심 전략 유지

유럽연합은 AI 확산과 함께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Trustworthy AI)’ 원칙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는 기술 발전과 함께 윤리, 투명성,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글로벌 AI 규제 논의에서도 유럽이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AI 대륙 액션플랜(

다운

)’ 1년 성과는 유럽이 단순한 규제 중심 지역에서 벗어나, AI 인프라와 산업 적용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슈퍼컴퓨팅 기반 인프라, 데이터 통합 전략, 글로벌 인재 확보, 산업 적용 확대가 맞물리며 유럽의 AI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AI 기가팩토리 구축과 추가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유럽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AI 경쟁 구도에서 독자적인 ‘제3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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