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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가 급등·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2%대 하락···5760선 마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지만 '20만전자'와 '100만닉스'는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4% 하락한 20만500원, SK하이닉스는 4.07% 내린 101만3000원에...

유가 급등·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2%대 하락···5760선 마감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81p(2.73%) 내린 5763.2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016억원, 1조1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조450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206개, 하락 종목 680개, 보합 종목은 4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7%), 제약(-2.77%), 전기·가스(-2.75%), 운송·창고(-2.25%), 운송장비·부품(-2.98%), 금속(-2.45%), 증권(-3.43%), 보험(-2.51%), 제조(-3.06%), 오락·문화(-2.3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약세를 보였지만 '20만전자'와 '100만닉스'는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4% 하락한 20만500원, SK하이닉스는 4.07% 내린 10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동결과 중동 에너지 시설 피격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3.29%), 현대차(-3.85%), LG에너지솔루션(-2.61%), SK스퀘어(-3.02%), 삼성바이오로직스(-2.21%), 두산에너빌리티(-0.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 기아(-2.17%), HD현대중공업(-3.73%), 삼성물산(-2.51%), 셀트리온(-3.58%), 삼성생명(-1.70%), 현대모비스(-3.95%), 미래에셋증권(-4.15%), 고려아연(-4.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KB금융(0.78%), 신한지주(1.37%), 삼성전기(3.23%), 한화시스템(0.79%), LS일렉트릭(3.6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SK이터닉스는 26.06%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유 공급 불안과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대가 맞물리며 관련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며 "환율 상승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국내 증시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점도 부담이지만, 마이크론 실적 개선은 AI 반도체 사이클 기대를 유지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0p(1.79%) 내린 1143.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2.04%), 출판·매체복제(-2.76%), 화학(-3.33%), 섬유·의류(-2.03%), IT서비스(-4.80%), 의료·정밀기기(-1.80%), 오락·문화(-1.97%) 등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건설(0.58%), 기타제조(0.22%)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69%), 에코프로비엠(-3.16%), 에이비엘바이오(-2.56%), 레인보우로보틱스(-3.11%), 코오롱티슈진(-3.48%), 펩트론(-2.59%), 리가켐바이오(-5.21%), HLB(-1.56%), 케어젠(-3.25%), 원익IPS(-2.65%), 보로노이(-5.75%), 올릭스(-4.37%), 에임드바이오(-6.6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0.56%), 삼천당제약(1.53%), 리노공업(1.03%), ISC(6.96%), 이오테크닉스(1.34%), HPSP(3.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 기대감 약화 영향으로 전장 대비 29.88% 하락한 4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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