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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클리오늘] 유가 진정 기대에 코스피 2.3% 상승 출발···환율 1493원

전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가 반등을 이끌었지만, 외국인 매도는 여전히 거셌다. 실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를 10조5390억원, SK하이닉스를 3조9920억원 순매도한...

[위클리오늘] 유가 진정 기대에 코스피 2.3% 상승 출발···환율 1493원

[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유가와 금리 부담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25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국제유가가 아시아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이 1490원대 초반에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11.87포인트(1.06%) 오른 1133.3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1495.2원보다 2.2원 내린 149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코스피가 5553.92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55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날도 반등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시장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주의 복원력에 주목했다. 전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가 반등을 이끌었지만, 외국인 매도는 여전히 거셌다.

실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를 10조5390억원, SK하이닉스를 3조992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돼 장초반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려면 결국 유가와 환율 안정이 먼저 확인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다시 약세였다.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0.18%, S&P500지수는 0.37%, 나스닥지수는 0.84% 내렸다.

유가는 뉴욕장에선 중동 불확실성 탓에 반등했지만, 이날 아시아 장 초반에는 미국이 이란에 15개 조항의 종전안을 전달했다는 보도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87.80달러까지 밀리고 88.8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은 휴전 가능성에 다시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부인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절전 캠페인과 함께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가 수입 원유의 약 70%를 호르무즈 해협 경유 물량에 의존하는 만큼, 이날 반등 역시 중동 정세 관련 발언에 언제든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계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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