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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주시 현안사업 성패, 강원도 예산 확보에 달렸다”

원주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 못지않게 강원특별자치도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업 총량보다는 강원자치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느냐가 지역 현안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원주시 2차 당정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송기헌 국회의원과 구자열 시장, 곽희운 민주당 시의원 원내대표, 민주당 도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

원주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 못지않게 강원특별자치도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업 총량보다는 강원자치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느냐가 지역 현안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원주시 2차 당정협의회에서 송기헌 국회의원은 “원주시가 강원자치도와 협의할 일이 국회보다 더 많을 수 있다”며 “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얼마나 높은 우선순위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시와 도의원의 공조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도비 전환사업과 보조사업이 많은 시 재정 구조를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비 확보가 시급한 사업들이 집중 논의됐다. 봉산동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 인근에 추진 중인 동부권 종합체육단지는 내년 도 전환사업 예산 78억원 확보가 관건이다. 다른 시군보다 큰 규모를 요청하면서 도 예산 배분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렸다는 우려에, 일부 예산부터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에 구자열 시장은 “소극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원주갑을지역위원회-원주시 2차 당정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송기헌 국회의원과 구자열 시장, 곽희운 민주당 시의원 원내대표, 민주당 도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은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단계적 접근에 무게가 실렸다. 과학기술원 설립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 의료AI·의료AX 분야 공동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연구기관 유치 등을 먼저 추진해 지역 특화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공공기관 이전 성과가 지역에 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강원자치도와 시가 기금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도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역시 준공을 앞두고 운영비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으며, 사전에 도의원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밖에 문막교 정비사업 국비 추가 확보와 시립미술관·태장 복합체육센터 건립,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드림랜드 활용, 반곡동 예비군훈련장 개발 및 고교 신설 등도 논의됐다.

구 시장은 “이번 당정 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추진하는 데 있어 도 예산 편성 과정에 대한 전략적 대응과 정치권의 공조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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