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18 11:38
[디스아파트] 원도심 신축 내세웠지만 ‘고교 통학’은 부담, 체감 분양가는 상승 ㅣ ‘전주 진북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땅집고] 이달 20일 분양을 시작하는 ‘전주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단지 개요. /구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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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일원에 ‘전주 진북 골드클래스 시그니처’가 분양한다. 전주 원도심 신축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입지와 생활 환경, 추가 비용까지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지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417-4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총 654가구 규모다. 이 중 3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9㎡(이하 전용면적), 59㎡, 84㎡, 121㎡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 “도심이라지만 불편한 생활”…상권 접근성 한계
단지가 들어서는 진북동은 전주 원도심으로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 신축 공급이 많지 않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원도심 특성상 신규 인프라 확충이나 주거 환경 개선이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전주의 중심 상권으로 위상을 회복한 객사 등과 가깝지만, 대형마트 접근성은 아쉽다.
[땅집고] ‘전주 진북 골드클래스 시그니처’는 원도심에 위치한 단지로, 주변에 공구상가와 노후 주택가가 혼재돼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인프라는 차량 이동이 필요한 거리에 위치한다. /분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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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단지 바로 옆이 공구상가와 노후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대형 브랜드 단지들이 밀집한 신시가지나 에코시티 같은 정돈된 생활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원도심의 편리함은 있겠지만, 주거 쾌적성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입지”라고 설명했다.
교육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전주진북초와 전주중앙중 등은 걸어서 10분 이내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통학은 어려움이 있다. 신흥고, 근영여고, 한일고 등은 모두 도보 통학이 어려운 거리다. 인근 공인중개사 B씨는 “초·중학교는 가깝지만 고등학교는 버스 이용이 불편해 직접 등하교를 도와야 하는 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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