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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측 불가능' 트럼프와 '더 강력해진' 시진핑, 오늘 베이징서 초강대국...

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IT... 특히 이번 방중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미국 IT 업계를 상징하는 경영진들이 대거...

'예측 불가능' 트럼프와 '더 강력해진' 시진핑, 오늘 베이징서 초강대국...

관세·기술·대만 등 핵심 의제

IT 경영진 대거 동행 시장 압박

키신저 방문지 천단 보안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정 중국 부주석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포인트경제] 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IT 업계를 움직이는 거물급 경영진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늦어진 이번 방문은 2017년 국빈 방문 이후 9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기술 패권과 안보 등 전 방위적 갈등 속에서 두 초강대국 정상이 마주 앉는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진핑 주석 주재의 환영 행사로 시작된다. 두 정상은 이날 저녁 국빈 만찬에 앞서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관세와 기술 경쟁을 비롯해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등 양국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핵심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방중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미국 IT 업계를 상징하는 경영진들이 대거 동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도착 전부터 미 산업을 향해 중국 시장을 더욱 "개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EPA=연합뉴스

지난 2017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중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보다 훨씬 단호하고 자신감에 찬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 특파원들에 따르면, 중국은 스스로를 안정적인 세계 강대국으로 묘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현재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임금 상승률이 2% 미만에 머무는 등 내부적 부침이 있으나, 강경한 민족주의 기류는 그 어느 때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베이징 거리에는 원활한 일정 소통을 위해 삼엄한 보안이 깔렸다. 특히 목요일 오후 방문이 예정된 천단은 지난 26일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이곳은 1971년 헨리 키신저가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찾았던 상징적인 장소로, 트럼프 대통령이 키신저와 같은 미중 관계의 선구자로 평가받기를 원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에 대해 현지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 "트럼프와 대화해 봐야 소용없다"며 "아침에 한 말이 오후면 바뀔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이 금방 변하기 때문"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포인트경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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