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저소득 어르신에 보행보조기 전달…생활밀착형 복지 실천
초복 맞아 7개 경로당 순회 보양식 제공…9월 정식 개장 앞두고 소통 강화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금호읍 대미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외출을 도울 보행보조기 37대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영천 제공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경마장 인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소득 고령층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지원하고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대접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총 2000만 원 규모의 ‘경마장 인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경마공원 조성을 응원해 온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첫 번째 나눔으로 지난 15일 금호읍 대미2리 마을회관에서 보행보조기 전달식을 열고 경마장 인근 5개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 37대를 무상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마을 이장단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보행보조기는 외출이 쉽지 않은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행 안전을 돕는 생활밀착형 복지물품으로, 어르신들에게는 든든한 ‘효자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행보조기를 전달받은 금호읍 대미2리의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장을 보러 가거나 병원에 갈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제는 훨씬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같은 노인들을 세심하게 챙겨줘 정말 고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마을 주민들도 “경마공원이 들어서면서 걱정도 있었지만 이렇게 주민들을 먼저 찾아와 도움을 주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지역과 함께하려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생사업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사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초복을 맞아 경마장 인근 5개 마을 7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복날 맞이 주민 화합 잔치’를 개최했다.
연일 이어진 폭염과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고 안부를 살피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는 “새 보행보조기를 받으신 어르신들께서 환한 미소를 보이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오는 9월 추석 명절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나눔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주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마공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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