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브리핑] 제주 실종자 사인 놓고 국회 공방…경찰청장 대행 “입장 뒤집은 것 아니다”
2026년 09월 01일(화) 22:05
<국회방송 캡처>
제주에서 실종됐다가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모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경찰의 입장이 바뀐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질타가 나왔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이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8월 24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에서 제주경찰청장으로부터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던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 회의에 출석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이 사망 원인에 대한 입장을 뒤집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유 직무대행에게 일주일 전 국회에서 목맴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던 것과 현재 입장이 달라진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제주경찰청장으로부터 목맴사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받고 당시 내용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관심이 없었으면 자살로 끝냈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경찰 수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경찰은 장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글·영상: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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