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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의도가 주목하는 신흥 강자”…지앤피인베스트먼트, ‘VC 다크호스...

주요 투자 대상은 기후테크와 딥테크 분야로, 기존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도 병행한다. AI 기반 투자 분석과 빅데이터 활용, 양자...

“여의도가 주목하는 신흥 강자”…지앤피인베스트먼트, ‘VC 다크호스...

◆ 2026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김세연 지앤피인베스트먼트 대표 [지앤피인베스트먼트]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튼 신생 벤처캐피탈 지앤피인베스트먼트가 금융투자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데 이어, 베테랑 인력 영입과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외형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앤피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6월 설립 이후 1년여 만에 벤처투자 시장의 중심 무대에 올라섰다.

전환점은 지난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이다. 신생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루키리그’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선정된 데 이어, 3개월 만에 약 200억 원 규모의 첫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 업계에선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김세연 대표가 있다고 평가한다. 김 대표는 과거 UTC인베스트먼트를 중견 VC에서 대형 하우스로 키운 인물로, 바이오 투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다수의 바이오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투자 안목과 펀드레이징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고, 재직 기간 동안 운용자산(AUM)을 크게 늘리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김 대표는 공적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자금만으로 수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신생 하우스인 지앤피인베스트먼트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앤피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은 ‘파밍(farming)’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초기 단계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한 뒤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에 후속 투자를 집중하는 방식이다.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춘 접근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후테크와 딥테크 분야로, 기존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도 병행한다. AI 기반 투자 분석과 빅데이터 활용, 양자 기술 관련 투자 등 첨단 분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차세대 성장 산업 선점에 나서고 있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지원, 인수합병(M&A) 중개, 해외 파트너십 확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조직 측면에서도 빠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 출신 베테랑을 영입하며 투자부터 회수,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전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프라이빗뱅커(PB) 출신 인력을 통해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펀드레이징 역량을 강화했다.

지앤피인베스트먼트는 현재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는 동시에 운용자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벤처펀드 사업에도 참여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세연 지앤피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테이지별로 균형 잡힌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며 “톱다운과 바텀업 전략을 병행해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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