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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야 잇따라 제주 방문…“‘허위 종결’ 철저히 수사해야”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잇따라 사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야 잇따라 제주 방문…“‘허위 종결’ 철저히 수사해야”

[앵커]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잇따라 사건 현장을 찾았습니다.

양당 모두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피해자 장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야자수 농장을 찾았습니다.

예고 없이 제주를 방문한 의원들은 사건 현장을 둘러보며, 허위 종결부터 수색 과정까지 경찰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남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랫동안 수색했음에도 이제서야 찾았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어마어마한 상황이잖아요."]

이어 제주경찰청장과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제주 경찰만의 문제는 아니라며 당 차원의 경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남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 개혁,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반드시 찾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장동혁 대표가 직접 사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장 대표는 '극단적 선택'으로 단정하기엔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며, 제주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졌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범죄가 이렇게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저는 이렇게 실종 사건을 가볍게 처리해선 안 되는데 더더군다나 그걸 허위로."]

이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로 국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며, 제주 지역의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불법 체류자 문제나 무비자 입국 문제, 지금 제주도의 치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전면적인 재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 역시 제주경찰청장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비공개 면담에 항의하면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제주를 찾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언급하며, 경찰에 외부 통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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