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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김승원·용혜인 장관 인선 놓고 끝없는 논쟁

여권과 야권이 김승원·용해인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 대통령 2기 내각 6명 인선에 대한 각종 의혹을 놓고 벌이는 논쟁이 끝이 없다.

여야, 김승원·용혜인 장관 인선 놓고 끝없는 논쟁

여권과 야권이 김승원·용해인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 대통령 2기 내각 6명 인선에 대한 각종 의혹을 놓고 벌이는 논쟁이 끝이 없다.

여권은 청문회 절차를 거친 뒤 국민의 눈높이 등을 바탕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반면, 야권은 6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4명이 '자격미달'이라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죄고 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두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회의 묻고 답하는 공식적인 절차 속에서 후보자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문 절차를 거치고 난 이후 국민의 눈높이 등을 바탕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그는 “전 정부에서 검찰 수사가 있었고 불기소라는 형태를 통해 이미 보도된 사안이라 이를 검증 과정에서 놓쳤을 리는 없다"고 언급했다.

용 후보자의 겸직 문제에 대해선 “검증의 영역 문제라기보다 후보자가 판단할 문제"라며 “후보자가 장관직을 받고 청문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판단하고 국민에 입장을 밝힐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실험 승인 청탁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집중포화를 날렸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내부 문건 유출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라며 “검찰 캐비닛을 이용한 불법 정치 공작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작성되는 내부 보고서는 어떤 경위로도 외부에 유출돼서는 안 된다"며 “당시 수사팀과 대검찰청 지휘부 등 극히 일부만 열람할 수 있었던 기소 계획서가 SNS 콘텐츠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이면 수사 자료 제공은 공무상 비밀 누설이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현직 공무원뿐만이 아니라 공무원이었던 자 또한 처벌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측은 한 의원이 공개한 브로커 양모씨와 최재성 전 정무수석 간 녹취록이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순서를 바꾸는 등 악의적으로 왜곡·조작됐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달리 조작된 가짜 녹취록에 기반한 허위 주장을 다루는 보도가 반복돼 건전한 인사청문회 절차를 방해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승원 법무부의 자폭"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제가 공개하지도 않았던 내용"이라며 “김 후보자 측이 공개하면 할수록 문제의 심각성만 더 드러나는 자폭성 입장만 내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만명 소액 주주를 피눈물 나게 만든 김승원의 쥐약 주가 조작 로비, 이 대통령이 몰랐겠나. 개각을 독재 연장의 도구로 쓰려다 이 사달이 난 것"이라며 “하자가 많아야 말을 잘 들을 테니까 공소 취소 돌격대로 지명한 것이다. 국민에게는 결격 사유가 대통령에게는 발탁 사유가됐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반대한 데 대해 “민주당이 '증인 제로(0)' 청문회로 버티고 있다. 침수 차량을 속여서 팔아먹는 중고차 사기꾼과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김승원 후보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함량미달"이라며 “인사청문회까지 갈 필요가 없다. 그 전에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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