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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올림픽공원 집결한 여야…“‘올공 시위’ 끝내야” “당일 투표 수개표”

여야 정치권도 오늘(28일) 투표지 검증 현장에 집결했습니다.

올림픽공원 집결한 여야…“‘올공 시위’ 끝내야” “당일 투표 수개표”

[앵커]

여야 정치권도 오늘(28일) 투표지 검증 현장에 집결했습니다.

모두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주문했지만, 방점은 달랐습니다.

특히 야당이 현장 촬영을 주장하면서, 검증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검의 투표지 검증 시작 전부터 여야는 올림픽공원에 모였습니다.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해 달라는데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힘줘 말하는 부분은 서로 달랐습니다.

[김영진/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그동안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올림픽공원에서 장기간 이어진 점거 사태를 끝내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를 더 큰 목소리로 오늘 외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여야의 참관 속 순조로울 듯했던 검증은 고성으로 시작했습니다.

검증 현장 개별 촬영 여부가 문제였습니다.

[이태한/특별검사 : "여러 가지 보안상 문제가 야기되기 때문에 그거(개별 촬영)는 원칙적으로 불허할 예정이고…."]

이러면 공정한 검증, 믿을 수 없다는 국민의힘은 검증 시작을 저지하며 항의했습니다.

[김태규/국민의힘 의원 : "(촬영을 못하면) 시빗거리가 생기니까, 아예 원천적으로 시빗거리를 없애라고 내가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은 '또 트집 잡는다'면서, '올림픽공원을 정치적 자양분으로 삼는 세력이 이를 내어주지 않으려는 거'라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국민의힘과 특검 측은 촬영 문제 신경전을 이어갔고, 결국 일부 촬영이 예외적으로 허용되면서 검증은 두 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 유용규 서원철 정준희/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채상우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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