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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엑시노스 쓴 갤S26, 스냅드래곤보다 158분 빨리 방전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2600’이 퀄컴 칩셋 대비 전력 효율이 떨어진다는 실측 결과가 나왔다. 동일한 기기임에도 칩셋 종류에 따라 배터리 지속 시간이 2시간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노스 쓴 갤S26, 스냅드래곤보다 158분 빨리 방전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2600’이 퀄컴 칩셋 대비 전력 효율이 떨어진다는 실측 결과가 나왔다. 동일한 기기임에도 칩셋 종류에 따라 배터리 지속 시간이 2시간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채널 ‘안드로이드 어딕츠’가 진행한 갤럭시 S26 기본형 배터리 소모 테스트 결과 / 안드로이드 어딕츠 갈무리

31일(현지시각) IT매체 샘모바일은 유튜브 채널 ‘안드로이드 어딕츠’가 진행한 갤럭시 S26 기본형 배터리 소모 테스트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실사용 환경과 유사하게 통화, SNS, 4K 영상 녹화, 내비게이션, 게임 등을 동일한 순서로 수행하며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600 탑재 모델은 6시간 48분 만에 배터리가 방전됐다. 반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장착한 모델은 9시간 26분 동안 구동됐다.

두 모델의 배터리 지속 시간 격차는 158분(2시간38분)에 달했다. 비율로 환산하면 퀄컴 칩셋 모델이 엑시노스 모델보다 약 28% 더 오래 버티는 셈이다. 소비자로서는 어떤 칩셋이 들어간 제품을 사느냐에 따라 사용 시간이 갈리게 된다.

실험 과정에서 엑시노스 2600의 발열 문제도 포착됐다. 영상 인코딩 작업 중 엑시노스 모델은 과열로 인해 테스트를 끝까지 완료하지 못했다. 전반적인 기기 온도 역시 스냅드래곤 모델보다 높게 측정됐다.

안드로이드 어딕츠는 이번 결과가 단순한 오차 범위를 넘어선 28%의 효율 격차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차이라는 분석이다.

샘모바일은 많은 사용자가 엑시노스 2600의 전력 효율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로 엑시노스 탑재 모델의 배터리 수명이 스냅드래곤 탑재 제품보다 짧을 것이라는 사용자들의 우려가 타당함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등 일부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 S26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했다. 유럽, 한국 등 다수 지역에는 엑시노스를 탑재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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