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1천 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팀 스위니 CEO는 24일 사내 공지를 통해 “1천 명이 넘는 에픽 직원을 해고한다”며 “지난해부터 포트나이트 이용률 감소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졌고,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비용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해 5억 달러 이상(약 6천7백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니 CEO는 회사의 침체 원인으로 게임 업계 전반의 어려움과 에픽게임즈 내부 문제를 함께 언급했다. 성장세 둔화, 비용 증가, 콘솔 판매량 감소, 다른 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등은 업계 전반의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내부적으로는 ‘포트나이트’의 인기 유지와 최적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구조조정이 AI 도입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 우리는 가능한 많은 개발자가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에게 최소 4개월 이상의 급여를 포함한 퇴직 보상과 의료보험 지원, 주식 보상 조건 완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향후 ‘포트나이트’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언리얼 엔진 차세대 버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 시즌 콘텐츠와 라이브 이벤트 확대, 개발자 도구 고도화 등을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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